【거제인터넷방송】= 대우조선해양이 한화오션으로 간판을 바꾸는 정관 변경안이 23일 주주총회를 통과하면서 대우조선지회가 "한화오션의 새로운 출발을 환영한다"며 "구성원들은 처우개선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입장을 밝혔다.

대우조선지회는 "비젼 발표를 통해 한화오션이 거제의 향토 기업으로 역할을 이어나가길 바란다"고 했다.

대우조선지회는 한화로 매각발표 이후 4대요구안을 제시하고 한화와 협상을 진행해왔다. 협상안에는 총고용보장과 노조·단협승계는 본계약서에 담았고 기업결합심사 기간동안 회사발전과 지역발전에 관한 사항을 실무협의체에서 논의해 왔다.

대우조선지회에 따르면 지난 4월 28일 한국공정거레위원회의 조건부 승인을 한화가 대승적인 차원에서 받아들이기로 했고 그동안 운영됐던 실무협의체도 결과 도출을 위해 속도감 있게 논의했다. 그 결과 대우조선해양의 기업 가치를 높이는데 헌신한 구성원들의 노고와 사기진작과 동기부여 차원에서 RSU 방식으로 300%(주식+연계형 현금)를 지급하기로 했다. 사내 협력사 노동자들도 함께해야할 동반자로 인식하고 300%의 성과금을 단계적으로 지급하기로 했다.

대우조선지회는 5월 중으로 노사상생의 선언문을 통해 새롭게 출범하는 한화오션을 더욱 성장시켜 나가기 위해 노사가 상호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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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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