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인터넷방송】= "이제는 공사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담보할 수 있는 자생력을 기르고 직원들의 역량을 강화해 미래세대를 위한 경쟁력을 한 단계 더 강화하는데 역량을 집중할 생각입니다"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 정연송 사장이 28일 지역언론사와의 간담회에서 한 말이다.

정 사장은 간담회에서 공사의 운영 현황과 주요 성과, 향후 추진할 사업계획 등을 설명하고, 이와 관련해 언룐계의 의견을 수렴하고자 한다고 했다.

정 사장은 "지난 201년 1월 출범한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는 조선산업 불황과 코로나19 여파 등 여러가지 어려운 상황에서도 포로수용소 등 자체 사업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거제시 대행사업을 충실히 수행하면서 공공성 확립과 역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시민을 위한 체육,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끊임없이 새로운 콘텐츠 개발해 제공함으로써 거제시민의 복리 증진에 온 힘을 쏟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 공사는 지난 10년의 발자취를 거울삼아 앞으로 10년을 좌우할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 사장은 "저는 지난해 취임 이후 3대 목표로 흑자경영 구축, 공정한 인사제도 확립, 업무혁신에 의한 원가절감으로 3대 경영방침을 세우고 이를 달성하는데 온 힘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공사 재무구조는 눈에 띄게 개선이 되고 있다고 자평했다. 임직원들의 피나는 노력으로 전년 매출액 대비 263% 증가하는 등 경영개선을 이루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앞으로 수익구조를 더욱 개선해 흑자전환을 이룩하도록 하는데 매진하겠다"고 다짐했다.

그간 추진하던 먹는 샘물 사업은 여러차례 주민 의견 수렴과 내부 논의를 거쳐 심사숙고한 끝에 중단하기로 방침을 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2019년 10월부터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발생된 비용 등은 적법한 절차에 따라 처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으로 사전에 철저한 사업 타당성 검토 등으로 공사 경영 정상화와 재무개선은 물론이고 공공성에 뿌리를 둔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지 않는 사업은 시행해서는 안된다는 것이 공사의 입장이라고 밝혔다. 

정 사장은 취임 후 목표와 성과를 바탕으로 이제는 공사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담보할 수 있는 자생력을 기르고 직원들의 역량강화와 미래세대를 위해 경쟁력을 한 단계 더 강화하는데 역량을 집중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2023년이 공사가 거듭나는 원년이 되도록 모노레일 재개장과 관광사업 중심으로 계획을 추진중이라고 했다.

특히, 모노레일 승강장과 구간에 야간조명을 설치해 모노레일을 포함한 평화파크, 포로수용소유적공원이 지역을 대표하는 야간 관광명소로 자리 잡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했다. 주간에만 구경하고 떠나는 스치듯 둘러보는 관광지가 아니라 이제 거제의 야간 첫 관광지로서 머무는 관광지로 이어질수 있도록 야시장 개발도 돼야 거제 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지역 상생도 이룰 수 있다고 했다. 이와 함께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가 이름값을 하는 수익사업으로 개발사업을 진행해 수익을 창출하고 거제시 재정에도 보탬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각종 시설물 관리 또한, 거제 전역으로 확대해 공사의 수익구조를 안정적으로 만들어 나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공사 임직원들의 전문성을 살려서 거제시가 주관하는 전체 행사를 공사가 주관하고, 홍보마케팅 행사도 공사가 주관해 전문성을 키워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정연송 사장은 신재생 에너지 분야에도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역량을 모으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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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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