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인터넷방송】= 지난 29일 밤 10시 8분께 통영시 홍도 인근 해상에서 조업하던 9톤급 연안복합어선 A호에 응급환자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통영해양경찰서에 접수됐다. 통영해경은 경비정을 급파해 환자를 구조에 나섰다.

해경은 현장 이동 중 원격응급의료시스템을 통해 A호 선장에게 응급환자의 기도 확보, 이물질 제거 등 응급조치를 지시하고, 현장에 도착해 응급환자를 경비함정에 옮긴 후 거제 대포항으로 이송, 119구급대에 인계했다.

응급환자는 어선에서 작업을 하던 중 구토와 현기증을 호소하다 쓰러졌다. 하지만 응급조치를 통해 이송하는 과정에서 호전돼 생명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통영해경 관계자는“해상 응급환자를 대비해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항상 즉응태세를 유지하겠다”고 말하며 “신속한 인명구조를 위해 해상에서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한 신고를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응급환자를  이송하고 있는 통영해경. [사진제공=통영해경]
응급환자를 이송하고 있는 통영해경. [사진제공=통영해경]
응급환자를  이송하고 있는 통영해경. [사진제공=통영해경]
응급환자를 이송하고 있는 통영해경. [사진제공=통영해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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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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