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인터넷방송】= 거제대학교(총장 허정석)는 2일 경남 고성군(군수 이상근)을 방문해 고성군상공협의회(회장 김영홍)와 함께 지역특화형 비자 시범사업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법무부가 주관하는 이번 사업은 외국인 전문 인력의 도입을 통해 인구감소로 인한 지역소멸을 방지하고 인구감소지역 내에 정착을 유도함으로써 지역 경제를 활성화한다는 목적을 갖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서 이상근 군수는 관산학 협력체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인구정책추진단의 조직개편을 통해 이번 사업의 성공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임을 밝혔다. 이에 화답해 허정석 총장은 “이번 사업은 인구감소와 생산인력 감소의 위기를 기회로 살리는데 기여하는 관산학 협력의 좋은 모델이 될 것”이라며 지역과 함께 하는 대학의 역할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거제대학교는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뿌리과정을 운영하고 있어 졸업 후 유학생은 E-7 비자를 취득하게 된다. 이번에 첫발을 내딛는 지역특화형 비자 사업을 통해 거제대를 졸업하는 외국인 유학생 및 기졸업자는 자격 심사를 거쳐 5년 동안 해당 지역 거주와 취업의 조건으로 F-2비자 취득이 가능하게 된다. 또한 배우자의 경우도 F-1 비자를 취득해 지역의 거주와 취업이 모두 가능하게 된다. 이는 거제대에 입학하는 외국인 유학생에게 국내에서 다양한 취업 루트가 주어지고 있음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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