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인터넷방송】= 이태열 거제시의원이 27일 거제시의회 시정질문을 통해 거제시 어린이 통학로 교통안전을 위한 조례에 의해 지원되는 예산의 총액에 대해 물었다.

박종우 거제시장은 다음과 같이 답변했다.

거제시 어린이 통학로 교통안전을 위한 조례에 따라 어린이의 안전을 위해 등․하굣길 교통지도 봉사단체인 사단법인 거제경찰서 녹색어머니 연합회에 매년 4백만 원을 지원하고 있다.

녹색어머니 연합회는 관내 39개소 초등학교 통학로에 대해 보행지도, 어린이보호구역 내 시설물 점검과 개선사항, 캠페인 등을 추진해 어린이 교통안전에 기여하고 있다.

현재 거제시 관내 어린이보호구역은 초등학교 39개소 등 총 93개소가 지정되어 있으며, 매년 어린이통학로 개선사업을 추진하기에 앞서 거제경찰서, 거제교육지원청, 녹색어머니연합회를 통해 수요조사를 실시 후 우선순위에 따라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다음은 조례 제정 후 현재까지 시행된 계획과 어린이통학로 교통안전을 위한 정책에 대한 답변이다.

거제시는 2015년 조례 제정 후 거제시 어린이통학로 교통안전을 위한 조례 제4조에 따라 5년마다(2015년 6월, 2020년 8월) 어린이보호구역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기본계획 수립 시 어린이보호구역 통학로에 대한 전문가 실태조사 및 학부모, 학교 설문조사 등으로 문제점을 파악하고, 연차별 시행계획을 수립해 매년 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2020년 8월 어린이보호구역 기본계획 수립 이후 2021년은 어린이보호구역 개선사업 3개소와 무인교통단속장비 23개소 33대를 설치하는 데 27억 원을 투입했다. 

올해는 35억 원의 예산으로 어린이보호구역 내 노상주차장 폐지구역 및 학교부지를 활용한 보도확보, 차도다이어트를 통한 보도 확장 등 시설 개선사업과 무인교통단속장비 설치사업 등을 병행 추진하고 있다.

그 밖에도 2022년 7월 경상남도교육청과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협업해 민․관이 함께하는 안심 등하굣길 조성사업을 통해 관내 4개 초등학교 통학로 현황조사와 함께 교통안전시설을 중점 점검해 개선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2020년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안전 대책이 강화되면서 무인교통단속장비 등 교통안전시설 설치를 점차 확대하고 있으며, 현재의 방식대로 추진하더라도 불요불급한 일에 우선순위를 두는 일은 없다. 다만 앞으로 수요자 중심의 교통안전정책을 확대하는 방안도 강구해 나가겠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으로 교통약자인 어린이가 안전한 거제시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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