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인터넷방송】= 거제대학교는 15일 대우조선해양과 졸업생 채용약정 협약식을 가졌다.

이로써, 교육부의 LINC3.0 사업 추진과 관련해 산학협력을 한층 더 활성화하고, 산업체 실무중심의 맞춤형 주문식 교육도 강화하게 된다.

협약대상은 우선, 거제대학교의 2023년 및 2024년 기계·조선·전기 공학계열 졸업생 각 10명(총 20명) 내외이며, 대학과 산업체가 상호 협의한 교육을 이수한 후 대우조선해양(주)의 채용절차에 따라서 선박설계직무 및 생산관리직무 분야로의 본사 관리직 채용을 확정하게 된다.
이와는 별개로 거제대학교와 대우조선해양(주)은 선박건조분야 심출(마킹/정도관리)직무 및 안벽/해상 시운전직무에 해당하는 본사 현장의 핵심 기술분야 채용협약도 2020년 7월에 체결한 바가 있다. 이를 통해서 매년 10명 내외의 본사 현장인력도 함께 채용하게 된다. 최근 조선해양산업 경기 활성화에 따라서 채용도 점차 확대될 전망이다.

국내외의 조선해양산업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오랜 기간 동안 불황에 시달렸으며, 특히 최근 5∼6년간 거제지역사회는 관련 산업계와 함께 뼈를 깎는 아픔을 함께 겪어 왔다. 작년부터는 기다긴 어둠의 터널을 지나, 향후 10년 이상의 초호황기와 선진 초격차 기술로 무장한 조선해양산업의 안정적인 장기 발전이 기대된다.

과거 불황의 기간 동안 조선해양산업계는 수많은 인력이 다른 산업분야로 이직하거나, 경영난으로 인한 구조조정으로 존폐의 위기에 몰리기도 했다. 이러한 이유로, 다가오는 조선해양산업의 대활황기에 대한 인력부족은 우리나라 조선해양산업의 미래 경쟁력을 떨어뜨리고, 조선해양산업을 주력산업으로 하는 지역의 경제에도 큰 영향을 끼치게 될 것이다.

  거제대학교는 거제지역의 유일한 고등교육기관으로서 지난 30여년간 지역사회 및 지역산업체에 젊고 유능한 인력을 공급해 왔다. 이번 대우조선해양과의 채용약정 협약은 거제지역 중심 산업인 조선해양산업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의 안정화와 발전에 기여하고, 이를 통하여 우리나라 제조산업 분야에서도 시너지 창출이 기대된다. 향후, 세계를 선도하며 더욱 더 발전해 나갈 조선해양산업에 커다란 관심과 격려가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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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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