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인터넷방송】= 김두관 신임 민주당경남도당위원장이 16일 고 노무현대통령 묘역과 국립3․15민주묘지를 찾아 참배하는 것으로 첫 공식일정을 시작했다.

영남 민주당의 복원을 내건 김두관 위원장은 13일 개최된 민주당경남도당대의원대회에서 새로 도당위원장으로 선출됐다.

김두관 위원장은 16일 오전 민주당 지역위원회위원장 등 당직자들과 김해 봉하마을 고 노무현 대통령 묘역에 참배, 분향하고 헌화했다. 김두관 위원장은 고 노무현 대통령의 꿈이었던 민주당의 전국정당 실현을 위해 신임 경남도당 위원장으로서 앞장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뒤이어 국립3․15민주묘지를 찾은 김두관 위원장은 315 민주영령들의 민주주의에 대한 희생과 헌신을 잊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김두관 신임 위원장의 민주당 전국정당화 실현과 민주주의 실현 의지는 13일 개최됐던 도당 대의원대회에서도 강조됐던 부분이다.

김두관 위원장은 전당대회에서 “경남도당은 두 분의 대통령을 배출한 영남 민주당의 주춧돌이자 민주당에 대한 국민 평가의 시금석이다. 경남을 넘어 부울경의 정치지형을 바꾸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민주당의 전국정당 실현이라는 고 노무현 대통령의 꿈과 맞닿아 있기도 하다.

김두관 위원장은 영남 민주당 복원을 위한 구체적 계획도 밝혔다. 우선 민주당경남도당을 민주적이고 투명한 구조로 만들어 혁신도정 실현을 위한 인력을 확보하고 경남도당의 재정을 확대해 원외 지역위원회 활동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당직 인선 민주화를 시작으로 의사결정 조직을 강화해 토론과 숙의가 있는 조직으로 만드는 한편, 지역위원회 활동 지원을 위한 중앙당 특별재정지원 등 인적 기반과 물적 기반을 확대해 도정혁신을 선도할 인재를 육성하겠다는 의도다. 선거 때마다 인재가뭄을 겪어 온 민주당 입장에서는 반드시 풀어야할 숙제이기도 하다.

김두관 민주당경남도당 위원장은 남해군 고현면 이어리 이장을 시작으로 제38, 39대 남해군수, 행정자치부장관을 거쳐 제34대 경상남도지사를 거친 재선 국회의원이다. 현재는 양산시을지역구 국회의원으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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