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인터넷방송】= 

 

김성갑 후보께서는 5. 24.자로 「거제저널」을 통하여 정책과 인물로 대결을 펼치자는 취지로 ‘그저 젊다는 이유와 새로운 인물이라는 참신함으로는 경남도민과 거제시민에게 어떠한 이익을 드리지 못합니다.’고 하면서 저 윤준영에게 정책토론을 제안하였습니다.

이에 저 윤준영은 우선, 보도문 중 ‘이름다운’을 ‘아름다운’으로, ‘깜깜히 선거’를 ‘깜깜이 선거’로 오타와 표기 오류를 바로 잡으며 답해 드리고자 합니다.

이제 선거는 벌써 6일 앞으로 다가와 있습니다. 그런데 뜬금없이 정책토론을 제안하는 것이 과연 책임 있는 정치인 선배로서의 올바른 태도인가에 대하여 되묻고 싶습니다. 혹여 선거 판세가 불리하다고 느껴지시다 보니 이의 돌파구로써 이용코자 하는 저의가 깔린 것은 아닌가 하는 의구심마저 드는 처사라 아니할 수 없습니다.

이미 공보지가 각 세대에 우송 배부되어 있습니다. 우리 수준 높은 거제시민 유권자님들은 이를 꼼꼼히 살펴 잘 판단할 수 있는 충분한 자료가 제공되어 있는 것입니다. 굳이 ‘토론회’라 하여 요란을 떨 시점은 이미 지나지 않았나 싶습니다.

왜냐하면 전국지방동시선거의 꽃인 자치단체장 선거에 집중될 수밖에 없는 것이 실상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자치단체장 후보님들의 토론이 선행되고 이후에 토론회를 갖는다고 보면 선거일 8일 전으로는 도저히 일정이 여의치 않은 것이라 할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광역의원의 역할에 주목해 보고자 합니다.

정치인은 국민, 시민을 더욱 안전하게 하고 더욱 편리하게 하며 그리하여 더욱 행복하게 만들어 가는 데 봉사하는 자리라 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지역의 숙원 사업은 물론 발전을 위한 새로운 사업 발굴과 이에 소요되는 재원확보를 위해 기초단체인 거제시와 광역단체인 경남도의 사이에서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하여 거제시가 필요로 하는 경남도의 원활한 예산배정에 총력을 기울일 생각입니다.

정치는 독불장군이 없듯이 결코 혼자 개인이 하는 것이 아니라고 알고 있습니다. 즉, 한마디로 세력이 결집되어야 일을 제대로 해낼 수 있다고 하겠습니다. 저는 집권당인 국민의힘 당의 공천 후보입니다. 따라서 김성갑 선배님보다는 다시 새로 출범할 광역단체와의 의사소통이 원만한 채널을 확보하고 있다고 할 것입니다. 이것이 윤준영의 단지 젊음이 아닌 힘, 능력도 또한 겸비한 것입니다.

그간의 우리 거제시 지난 4년간의 시정의 여러 사안에 대해 짚어보면,

1. 대우조선 매각 사태에 대해 시장은 중앙의 문 정부 눈치 보기에만 급급한 나머지 뒷짐만 지고 있다 보니 지역경제는 더욱 위축되게 되었습니다.

2. 사곡만 조선산업지원 국가산단 조성에 반대하는 입장을 취함으로 하여 국토부 장관 승인 절차만을 남겨둔 것을 표류하게 함으로써 우리 거제가 신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는 기회를 사장시켰다 할 것입니다.

3. 난대수목원 유치 건에 대해서는 위의 것을 만회해 보고자 안간힘을 쓰는 모양새였는데 온 거리마다 유치 염원 현수막으로 도배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호남 유력인사의 세에 밀려 실패했습니다. 이것은 준비를 미리 하지 못했던 뒷북 행정의 전형이라 할 것입니다.

4. 변광용 시장 후보님의 공보지 표지의 하단 이름 위에는 ‘거제시 최초 예산 1조원 시대 달성’이라 하여 자기 공적인양 표기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의 실상을 보면, 코로나로 인한 국가재난지원금이 포함되었고, 우리 지역구 국회의원의 역할에 의해 달성된 것을 본인의 공적인양 시민을 우롱하고 현혹하고 있다고 할 것입니다.

그런데, 재정자립도를 보면 17%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즉, 외부재원의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다고 할 것입니다. 외부재원의 용처가 도시기반시설의 확충 등 투자에 소요되었다면 바람직하다 할 것이나 결코 이것이 아니라고 하면 재정규모 1조원 시대는 영속할 수 없는 지속가능성이 없는 처지라 할 것이고 재정건전성 측면에서 극도로 취약한 상황에 놓여 있다고 할 것입니다.

5. KTX 거제 연장에 있어서는 전 국회의원님의 노력의 결과로 얻어진 ‘예타 면제’ 개가에 힘입은 것을 이것도 또한 자기의 공적으로 둔갑시키고 있다고 할 것입니다. 이는 정치도의상 도저히 용납될 수 없는 ‘공적 도둑질’은 아닌지 모를 바입니다.

6. 최근에는 공중파를 뜨겁게 달구었던 ‘300만원대 아파트 개발이익금’ 정산 관리에 심각한 허점을 표출한 바도 있었던 것입니다.

위 6항 외에도 문제는 얼마든지 있었겠지만 김성갑 후보님을 비롯한 더불어민주당 소속의 여러 의원님들은 어찌도 단결이 좋았던지 이에 대해 일언반구의 비판의 목소리를 내어본 바가 없었던 것입니다. 어찌 이것이 시민 대표로서, 시민의 혈세를 먹는 공복이 행했어야 했던 처사라 하겠습니까?

윤준영! 저는 만약 당선이 된다면 국민의힘 당 당원으로서의 도지사이든, 시장이든 단체장들의 과오에 대해서는 가감 없이 직언, 비판할 각오를 다지고 있습니다.

결국 임기 4년 동안 인구는 2017년 말 254,073명 대비 2022년 4월 현재 239,212명으로 14,861명이 줄어든 수치를 보면 최소한 임기동안 1만 3천 이상의 인구가 줄었고, 재정자립도 17%로 악화시킨 것이 공식 자료에 의한 시정 성적인 것입니다.

이에 대해 국제 조선경기 침체로 인함이니, 코로나 영향으로 어쩔 수 없었느니 하는 변명을 앞세울 수 있겠으나 어려울수록 타개책을 마련하고 시 발전 비전을 제시하는 것이 진정으로 능력 있는 시정 책임자의 역할이요 재목이라 하지 않겠습니까?

특정 정치집단의 의식, 생각을 바꾸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결국 유권자의 소중한 권리행사로써 심판하고 물갈이해서 대체하는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답변을 마무리하면서 우리 거제 지역 언론을 통한 저 윤준영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주신 김성갑 후보님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리면서 건승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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