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건 경장
김동건 경장

【거제인터넷방송】= 식당에서 음식을 먹고 있던 해경이 의식을 잃고 쓰러진 여성을 심폐소생술로 살렸다.

여성을 구한 사람은 통영해양경찰서 김동건(30) 경장이다.

지난 18일 김경장은 퇴근 후 친구들과 축구를 마치고 인근 식당에서 음식을 먹던 중 식당 사장이 다급한 목소리로 "종업원이 숨을 쉬지 않는다"며 119에 구조를 요청하는 소리를 듣고 단숨에 주방으로 달려가 의식과 호흡이 없이 러져 있는 A씨에게 심폐소생술을 시작했다.

A씨는 3분만에 의식과 호흡이 돌아왔고 김경장은 A씨를 옆으로 눕혀 안정적인 호흡을 할 수 있도록 도왔다.

이어 도착한 119구급대는 A씨를 병원으로 이송했고, 병원에서 회복 후 귀가해 건강에는 이상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김경장은 해양경찰관으로 인명구조자격증을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다중이용 선박인 유선과 도선 사업자를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담당하고 있다. 덕분에 신속한 기지를 발휘 할 수 있었다.

 김경장은 “해양경찰관으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다"며, "평소 교육과 훈련을 통해 배워둔 심폐소생술 덕분에 귀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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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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