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인터넷방송】= 거제시의회 의원연구단체 거제 일자리활성화 연구회(회장 강병주)는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1박2일 일정으로 전주시 일원 선진지 견학을 다녀왔다.

거제 일자리활성화 연구회는 2019년 지역 일자리 활성화를 위한 정책 개발과 시정 연구 등을 목적으로 등록한 연구단체다.

이번 선진지 견학은 전주시 소재 사회적 기업에 대한 지원과 운영을 바탕으로 거제시의 사회적 기업에 대한 정책적 추진 방향을 모색해보자는 취지에서 진행됐다.

이번 선진지 견학에는 거제시 생활경제과 사회적경제팀, 거제시사회적공동체지원센터 관계자가 동행했다.

전주시는 2014년 전국 최초 국단위 사회적 경제 조직을 신설, 구축해 사회적 경제 지원센터의 경우 사회적 경제 실태조사 및 데이터베이스 구축, 사회적 경제 활성화 컨설팅, 민간교류활동 지원, 월간소식지 ‘새(SE)로움’ 발행 등 주민 중심의 건강한 사회적 경제 생태계 구축을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2020년 사회적 기업 육성 우수 자치단체 시상식’에서 고용노동부 장관상인 대상을 수상해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사회적 경제 친화도시라는 명성을 얻은 바 있다.

견학 첫 날 일정은 중증장애 아동을 위한 재활서비스를 제공하는 ‘유한회사 쿠미’와 문화소외계층 대상 창조적인 문화활동을 기획하고 지원하는 ‘문화통신사 협동조합’을 방문해 각 대표 면담을 통해 사회적 기업 설립 계기, 주요 사업, 운영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참석인원 간 질의시간을 가진 후 주요 시설 등 기업 현장을 둘러보았다. 사회적 기업의 존재 의미와 중요성, 지역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고 참석자들이 정책적 지향점을 함께 논의할 수 있는 자리를 가질 수 있었다.

둘째 날은 전주시 사회적경제 지원센터 이현주 팀장으로부터 센터 소개를 듣고 사회적 기업 관련 면담을 통해 오랜 운영기간 동안 시행착오를 거쳐 습득한 사회적 경제 네트워크 구축 노하우와 선진적인 운영 방식에 대해 벤치마킹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질의응답 시간에서는 동행한 거제시 사회적 경제팀, 거제시사회적공동체지원센터 관계자의 질의가 활발히 진행됐다.

거제 일자리활성화연구회는 이번 견학을 통해 거제시 사회적 경제 관련 교육 및 사업 추진 시 선진사례를 반영해 사회적 기업 활성화 정책이 점진적으로 시행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거제시는 2020년 사단법인 경남사회적경제지원센터와 위·수탁 계약을 체결해 거제시사회적공동체지원센터를 운영하는 등 관내 사회적 경제 기업을 발굴 및 육성하고 성장 지원해 사회적 경제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올해는 ‘찾아가는 사회적 경제 설명회’, ‘사회적경제기업 설립상담’, ‘사회적 기업 지정 및 재정지원사업 현장실사 지원’ 등을 통해 거제시의 신규 사회적경제기업 발굴 및 육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거제 일자리 활성화 연구회를 이끌고 있는 강병주 회장은 “이번 선진지 견학의 목적은 지역 일자리 문제를 사회적 기업 활성화를 통해 해결해보자는 의견에서 시작되었다”며 “최근 코로나19 장기화와 조선업계 불황으로 지역 일자리 문제가 대두되고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사회적 기업이 증가 추세인 만큼 시민을 대표하는 의원으로써 책임감을 가지고 연구회원 및 거제시와 지속적인 논의 과정을 통해 거제시에 응용할 정책적 방안을 마련해 거제 경제위기 극복의 디딤돌이 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SNS 기사보내기
거제인터넷방송
저작권자 © GIB 거제인터넷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