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표의 ‘걸어서 700리’ 거제 일주를 마치며...
김한표의 ‘걸어서 700리’ 거제 일주를 마치며...
  • 거제인터넷방송
  • 승인 2021.10.13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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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인터넷방송】= 

 

사랑하는 거제 시민 여러분!

여러분과 함께 걸었던 김한표의 ‘걸어서 700리’는 오늘 제1차 장정의 종착역에 도착했습니다. 지금과 다른 거제를 만들기 위해 지금의 모습을 보고자 한 것이었습니다.

지난 달 9일 오전 10시, 이곳 고현동 거제시청 소광장에서 출발하여 신촌삼거리를 거쳐 장평동, 중곡동, 연초면, 하청면, 칠천도, 장목면, 옥포동, 아주동, 장승포동, 능포동, 옛 마전동, 일운면, 남부면, 동부면, 거제면, 산달도, 둔덕면, 화도, 사등면, 가조도, 이수도, 지심도 땅을 밟고 우리 거제를 한 바퀴 돌아 출발지로 돌아왔습니다. 하루에 약 3, 40리를 걸었으며, 어제까지 걸엇던 293km에서 오늘 걸었던 7km를 더하면 300km가 좀 넘을 것입니다. 우리말로는 약 750리를 걸은 셈입니다.

차를 타고 ‘휙’하고 자나버리면 잘 보이지 않던 것들이 뚜벅 뚜벅 걸으니 눈에 들어오고 가슴에 담기기도 했습니다. 걸으면서 많은 생각도 했습니다. 이번 ‘걸어서 700리’는 민생 탐방길이었기에 우리 시민의 실생활과 관련된 일들이 눈에 많이 들어왔습니다.

우리 거제 길거리를 단장하며 땀 흘리시던 많은 공공근로 어르신들을 비롯 수많은 시민들을 만나기도 했고 여러 관광객들과도 많은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해맑은 우리 아이들이 마음껏 뛰놀 수 있는 공간부족, 우리 거제 해변에 거의 방치되다시피 한 해안쓰레기 문제, 각 동네마다 쌓여 있는 생활 쓰레기 집하 문제, 소공원의 간이화장실 등 환경위생 관리 문제, 이미 설치된 각종 시설물들의 부실관리 문제, 주민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턱없이 부족한 인도 설치 문제, 경기침체와 코로나19로 인해 문 닫은 자영업자들의 심각한 경영난, 조선협력업체 및 기자재 공장들의 폐쇄, 귀어~ 귀농을 바라는 젊은이들의 사라지는 희망에 관한 얘기, 위험한 도로 위를 걸어 가야하는 지역 주민들의 애로 사항, 바다를 상대로 생업을 펼쳐 나가는 분들의 고충사항 등 시대의 전환기에 있는 거제의 모습은 평온했지만, 곳곳이 상처 투성이었습니다. 보듬어 주지 않으면 금방이라도 무너질 것 같은 일상과 현상이 수두룩했습니다. 이러한 기초적인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다시 초심으로 돌아갑니다.

떠오른 아이디어와 구상들은 좀 더 다듬어 다음에 공적인 약속으로 녹여 내려합니다.

사랑하는 시민 여러분!

지금과 다른 거제를 만들기 위한 저 김한표의 ‘걸어서700리’ 민생탐방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입니다. 보다 심층적인 문제에 접근해 보려합니다. 우리 시민을 위하고, 우리 시민이 편안하고, 우리 시민의 이익을 위한 위민(爲民), 편민(便民), 이민(利民) 삼민 정신에 따라 오로지 민생에 집중해 나갈 것입니다.

새로운 거제는 이러한 삼민정신의 바탕위에서 다시 시작하는 것입니다. 시민 여러분과 함께 소통하며 여러분의 말씀을 경청하겠습니다. 아직 떠나지 않은 코로나19로 지치신 시민여러분! 힘내십시오.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걸어서 700리’, 몸은 힘들었지만 참 행복했습니다. 끝까지 완주할 수 있도록 격려해주신 시민여러분께 고개 숙여 감사드립니다.

‘다시 한 번 날아보자! 더 나은 거제로, 더 좋은 거제로!’

고맙습니다.

2021. 10. 13.

김 한 표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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