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인터넷방송】= 거제 지세포 일원에 위치한 거제 해양휴양특구 내에 관광숙박시설이 들어설 전망이다.
  
거제시는 3일 변광용 거제시장, ㈜아레포즈 정영수 대표이사, 헤리티지자산운용㈜ 송현석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소동 휴양콘도미니엄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10년 해양휴양특구 최초 지정 때 부터 추진되던 사업으로 당시 거제시, ㈜소노호텔앤리조트와 함께 익상개발㈜이 특화사업자로 선정됐으나 재원조달 등 여러 제반사항으로 인해 부진을 겪었다.

하지만 사업자는 계속해 사업의지를 피력했고, 이에 거제시에서도 지역특구 및 지역관광사업 활성화를 위해 두 차례에 걸쳐 특구사업기간 변경 신청을 하는 등의 노력을 통해 2023년까지 특구사업기간을 연장했다.

익상개발㈜는 최근 사업부지 매입과 함께 신규 SPC법인인 ㈜아레포즈를 설립하고 관광숙박시설 조성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헤리티지자산운용㈜이 자금조달을 담당할 예정이며, 58,000㎡의 면적에 약 3,40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지하4층 지상25층 규모에 484객실을 갖춘 숙박시설을 건설할 계획이다. 

사업부지 주변에는 관광숙박시설인 소노캄, 라마다호텔 등이 연접해 숙박시설 집적화를 통한 시너지 효과가 예상되며, 해양휴양지구 내 조성 된 씨월드, 조선해양박물관 등과 어우러져 관광거점으로서 지역관광산업활성화와 경제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오랜 기간 추진되지 않던 사업이 어렵게 추진되는 만큼 조속히 시행되기 바라며 이를 위해 시에서는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이번 사업의 성공적 추진은 거제 천만관광객 유치를 한 걸음 앞당기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레포즈거제 관계자는 “그동안 사업추진이 부진했음에도 믿고 기다려준 거제시장님 이하 관계자 분들께 감사하다”며 “앞으로 원활한 사업 추진을 통해 거제시가 천만관광객 유치를 달성하는데 일조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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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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