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인터넷방송】조형록 기자= 통행이 통제됐던 거제시 장승포동 신부시장 앞 삼거리 통행이 지난 2일 전면 재개됐다. 

거제시는 장승포동 신부시장 앞 삼거리에 위치한 복개구조물(교량)의 붕괴 전조현상이 발견돼 긴급 복구공사를 추진해 4월 2일 통행을 전면 재개했다고 13일 밝혔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지난달 26일 민생 현장 방문 시 복개구조물(교량)의 붕괴 전조현상이 발견돼 긴급하게 복구를 진행하고 있는 해당 장소를 둘러보면서 “시민들의 불편함이 최소화되도록 신속·정확하게 추진하여 도로 통행을 재개할 것”을 지시했다.

거제시에 따르면 이 복개구조물(교량)은 공용기간이 60년이 지났고, 염분과 하수가스 등이 침투돼 상부슬래브의 철근이 부식되고 팽창된 철근으로 인해 피복 콘크리트가 탈락 및 손상된 것이 발견돼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한 결과 'E' 등급을 받았다.

거제시는 시민들의 통행불편을 최소화하고자 긴급하게 복개구조물 하부에 동바리 등으로 임시보강을 실시한 후 긴급 복구공사를 추진했다.

시 도로과는 지역주민 및 관계기관을 대상으로 주민설명회를 개최해 복개구조물(교량)의 현 실태와 복구공사에 대한 상세일정을 설명하고, 홈페이지 공고 및 신문 게재, 현수막 및 전단지 등을 통해 긴급 복구공사로 인한 전면 통행금지와 시내버스 노선 변경사항을 미리 알렸다.

이어 지난달 25일 오전 8시부터 신부시장 앞 삼거리에 전면 통행금지를 실시하고 공사를 시작해 8일 만에 상부슬래브 복구 및 아스콘포장을 완료해 지난 2일부터 통행을 재개했다.

시 관계자는 “통행금지 후 8일 만에 긴급 복구공사를 완료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해 준 장승포동 주민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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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형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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