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인터넷방송】조형록 기자= 서일준 미래통합당 국회의원 후보가 통합 선거대책위원회 조직 구성을 마쳤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서 후보 선대위는 기존 정치권에서 구성되던 통상적인 형태와 달리 변화되고 달라진 선대위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주장했다.
서 후보 선대위는 "과거 선거는 선대위 구성이 여러 이해관계자와 계파, 지역 유지의 얼굴 알리기 등 형식적이고 명목적인 선대위 구성이 일반화였다면, 이번 선대위 구성은 '통합과 혁신의 새로운 형태의 선대위' 구성"이라고 밝혔다.
선대위원장으로 이름 올린 3인은 거제 출신과 타 지역 출신의 절묘한 통합을 이룬다고 설명했다. 김용우 전 거제시의회 의장과 서영칠 전 고성군수는 거제지역 출신이지만 정지영 전 거제대 총장은 서울출신이다. 거제가 더 이상 남해안의 외딴 섬이 아니라 전국에서 사람들이 모여든 새로운 도시임을 상징한다.
과거 선대봉부장에 여러 사람들이 공동으로 이름을 올리며 형식적으로 이름 알리기에 치중했던 것과 달리 서 후보 선대위는 같은 당 예비후보로 함께 경쟁했던 김범준 부산대 특임교수를 공식 선거운동기간 실질적으로 선거를 이끌 총괄선대본부장에 단독으로 위촉했다.
이처럼 지역출신과 타지 출신이 함께 선대위를 구성하고 경쟁에 함께 참여한 경쟁자를 단독 총괄선대본부장에 위촉하는 등 과거와 다른 서 후보의 선대위 구성은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추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보인다는 평이다.
선대위원장으로 위촉된 정지영 전 거제대총장은 "퇴직 후 여행작가로 집필활동을 하던 중 거제도 그렇고, 나라도 그렇고 너무 답답해서 서일준 후보를 지지하게 됐다"며 "반드시 서 후보가 총선에서 승리해 나라도 살리고 거제도 다시 살릴 수 있도록 일조하겠다"고 밝혔다.
고문으로 임명된 김한겸 전 거제시장도 "거제 당선 이후 거제가 잘 될 줄 알았는데, 오히려 지난 3년간 경제는 물론, 안보·외교 등 모든 분야를 침몰직전으로 몰고 갔다"며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서 후보를 당선시켜 대한민국와 거제시를 구할 수 있도록 모두가 힘을 합치자"고 말했다.
서일준 캠프 선거대책위원장은 정지영 전 거제대 총장과 김용우 전 거제시의회 의장, 서영칠 전 고성군수가 맡았다.
김범준 부산대 특임교수가 총괄선대본부장을 맡았고, 선대본부장은 신금자 거제시의회 부의장, 윤부원·전기풍·김동수·고정이 거제시의원, 김창규 전 경남도의원, 김창성 전 거제시의원이 맡았다.
고문단은 김한겸 전 거제시장과 이영신·반대식·강연기 전 거제시의회 의장, 윤동석 전 거제교육장, 진성진 변호사, 정동한 전 경남도 교육위원이 맡았다.
후원회장은 김광두 전 ㈜두광 대표가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