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인터넷방송】조형록 기자= 무소속 김해연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17일 오전 11시 장평동에 있는 자신의 선거사무실에서 공약 발표회를 열었다.  

김 예비후보가 밝힌 10대 공약은 ▲대우조선 불공정 특혜매각 반대 ▲거가대교 통행료 반값 실현 ▲비정규직 차별 제도 개혁과 철폐 ▲KTX, 유라시아 철도 시발역 조성 ▲4대 기관 유치 및 해양경찰서 신설 ▲수산자원보호구역 재조정 및 규제개혁 ▲거제 경제자유구역 유치 ▲가덕 신공항 유치 ▲국립공원구역 재조정 및 규제개혁 ▲관광특구 지정 및 남해안관광벨트 거점도시 육성이다. 

김 예비후보의 공약 가운데 눈에 띄는 부분은 당선될 경우 비정규직에 종사했던 사람을 보좌관으로 임명하겠다는 점으로, 비정규직 문제를 직접 일선에서 해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취지다. 

또 거제시에 중국 청도지역 투자자들을 유치해 개발하겠다는 의지도 보였다. 

대우조선해양 매각문제는 국내 제조업체 공개입찰을 적용하고, 대우와 삼성을 결합해 조선업을 하지 않는 제3에 기업에 매각하는 게 맞다고 주장했다. 

거가대교 통행료 반값 실현을 위해 국가 U자형 교통망 완성을 통한 국도승격을 추진하고 부산시와 경남도가 기채를 발행해 저금이로 인수하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부산시와 경남도가 인수할 경우 이자가 4~6%대에서 2%대로 줄어 충분히 통행료 인하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10대 공약 발표를 시작으로 매주 현장근로자와 여성 및 복지 등 자신의 공약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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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형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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