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인터넷방송】조형록 기자= 거제시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거제시는 29일 오전 9시부터 내달 1일 밤 12시까지 거가대교를 통해 거제로 출입하는 모든 차량 탑승자를 대상으로 체온 검사를 실시한다.

여기다 현재 코로나가 급속도로 퍼진 대구 지역 방문 여부도 확인할 방침이다. 투입되는 공무원은 6급 이상 130명으로 13명씩 10개조로 편성해 4시간 단위로 교대 근무한다.

체온 검사는 거가대교 거제요금소 맞은편에서 출입 차량을 통제해 비접촉식 체온 측정 방식으로 진행되며 소형차는 탑승한 채로, 대형차는 차 안으로 직접 투입돼 1:1로 진행된다. 체온이 37.5도를 넘을 경우 한번 더 차량 밖에서 체온을 측정 후 감염이 의심되면 곧바로 선별진료소로 이동해 감염 여부를 검사받을 수 있도록 조치하고 있다.

거제시는 또 시청청사 입구를 본관 정문 외 폐쇄하고 방문객을 대상으로 열화상 카메라로 체온을 체크하고 있다. 선별진료소 기능을 강화하고 다중이용시설 등에 방역소독을 강화하고 손소독제를 비치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거제시는 필요한 정보를 투명하고 신속히 공개하고 지역사회 감염 전파를 예방하기 위한 시민 홍보를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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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형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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