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인터넷방송】= 폭염 속 밭에서 일하던 80대 할머니가 일사병으로 숨졌다.

거제경찰서는 A(83·여)씨가 일사병에 의한 심인성 쇼크사로 숨졌다고 13일 밝혔다.

A씨는 거제시 한 면 지역에 사는 사람으로 지난 12일 오후 3시 30분께 자신의 밭에서 일을 하다 쓰러져 있는 것을 이웃주민 B(67·여)씨가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119신고 통보를 받은 경찰은 B씨와 유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경위를 수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강한 햇볕으로 땀을 많이 흘렸을 때 발병하는 일사병과 뜨거운 햇빛을 많이 받은 상황에서 열이 제대로 발산되지 않아 발병하는 열사병 등 온열질환은 심하면 생명을 잃을 수 있다”며 “건강수칙을 지키는 것만으로도 예방이 가능한 만큼 높은 폭염에는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물을 충분이 마시고 주기적으로 휴식을 취하는 등 주의가 펼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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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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