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인터넷방송】= 거제시 허동식 부시장이 6월 28일 육·해상 양식어장을 방문해 적조 고수온 대응상황을 점검했다.

거제시는 고수온과 적조에 대비해 황토 확보, 대형 액화산소 저장 공급설비 7개소 설치, 어류 질병 면역 증강제 공급, 현장 지도반 편성, 개별어장 지도, 긴급 방류 희망 어업인 조사 등 매뉴얼에 따른 종합 대응추진과 자체 U-IT 시스템 등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수온정보를 밴드와 SMS를 통해 어업인에게 제공하고 있다.

이날 어업인들은 “적조 등 피해가 발생하면 폐사어류의 신속한 처리와 복구비 지원을 부탁한다”며 “최근 수산물 국내 소비 감소와 일본 수산물 수입 통관기간 단축으로 인한 수입물량 증가로 출하시기를 넘긴 어류가 많이 사육되는 어려움이 있다”는 고충을 토로했다.

허동식 부시장은 “어업인과 행정이 협력한다면 어려움이 해결되고 수산업이 활성화되는 한 해가 될 것으로 믿는다”며 “어업인들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도록 면역 증강제, 차광막 설치, 대형 얼음 구입비용 등 7천만원을 경남도에 추가로 요청했다”고 밝혔다.

최근 49년(‘68~’16)간 한반도 주변 바다수온이 1.23℃상승, 같은 기간 전 세계 수온 상승폭(0.47℃)보다 2.5배 높은 수준이고, 특히 올해는 7월 중순 적조와 고수온 발생을 전망하고 있어 거제시와 어업인의 각별한 주의와 많은 노력이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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