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인터넷방송】= 제2회 거제여성대회가 지난 8일 거제시청소년수련관 1층 다목적실에서 열렸다.

이날 대회는 거제시여성장애인종합지원센터, 거제시여성장애인연대, 거제아이쿱생협, 더불어민주당 거제여성위원회, 어린이책시민연대거제지회, 인드라망생협, 참교육학부모회거제지회, 한살림경남생활협동조합에서 주최했다.

이번 대회는 세계여성의 날이 111주년을 맞아 여성인권 영화 3개 작품을 상영했다.

영화는 결혼하지 않아도 괜찮을까(오전 10시30분), 스탠바이웬디(오후 2시), 툴리(저녁 6시30) 3작품이 상영됐다.

영화 감상 후 마련된 감상평 자리에서 '스탠바이 웬디'와 '툴리'를 본 이은수씨는 “웬디의 여정을 통해 다른 사람들과의 소통과 지지에 힘입어 지역사회 안에서 살아가게 되는 내용이라 현실적이면서 우리나라 제도도 바꿔야하는 부분을 느낄 수 있는 영화였다. 전년도에 이어 올해도 영화제에 참여했는데, 영화 상영 후 다른 분들과 소통하고 이야기 나뉘는 것이 두 배의 감동을 주었다”고 말했다.

여성대회를 주최한 단체 중 한살림경남생활협동조합 김춘주 거제지역운영위원장은 “영화를 통해 내가 사는 이 시대의 여성의 위치 역할 희생 자립에 대해 함께 생각해 보고, 이야기 나눌 수 있어 좋았다. 이런 행사를 통해 서로에 대한 관심과 배려로 특히 약자들이 존중받을 수 있는 사회가 되길 바래본다”고 말했다.

행사를 진행한 단체들은 평가회를 통해 앞으로 ‘세계여성의 날’ 기념행사를 다양하게 준비해 시민들과 함께 축제의 장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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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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