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인터넷방송】= 친일김백일동상철거거제범시민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가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지난 1일 거제포로수용소 안에 세워진 김백일 동상 옆에 나란히 세운 친일행적단죄비 건립비 모금에 나섰다.

대책위는 당초 시민모금을 통해 단죄비를 건립하고자 했으나 반대세력과의 불필요한 마찰을 피하고자 단죄비를 비공개로 설치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어서 현재 관련비용은 미지급 상태라며 친일동상철거를 위한 근본적인 대책으로 ‘친일행위자현양사업금지법’ 등 제정운동을 통해 친일파기념물 등 철거를 위해 시민모금운동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대책위는 5일 오전 회의를 열고 단죄비 건립이후 사업방향에 대해 논의한 결과, 3월 31일까지 시민모금운동을 통해 단죄비 건립비용을 마련하기로 했다.

류금렬 집행위원장은 “당초 시민모금을 통해 건립비를 마련한 후 단죄비를 설치하고자 했으나 반대세력과의 불필요한 마찰을 피하기 위해 단죄비를 비공개로 우선 설치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어서 현재 관련비용은 미지급 상태”라면서 “단죄비 제작비 마련과 함께 친일동상철거 근본 대책으로 ‘친일반민족행위자 현양사업금지법’ 등 제정운동을 위한 시민모금운동을 진행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시민모금 목표는 1000만 원으로 이중 단죄비 제작설치비는 500만 원이며, ‘친일반민족행위자 현양사업급지법’ 제정을 위한 사업비는 500만 원으로 배정했다.

대책위는 시민모금운동으로 마련되는 제작비와 사업비의 수입과 지출 내용 등은 엄격한 회계처리를 통해 시민들에게 공개할 계획이다.

우선 대책위 38개 참여단체는 최소 10만 원씩 분담하기로 하고 각 단체별 오프라인 모금운동, 웹자보 등 SNS 모금운동을 병행하기로 했다.

시민모금계좌번호 안내
농협 351-1041-3542-13
예금주 : 친일김백일동상철거거제범시민대책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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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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