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인터넷방송】조형록 기자= 거가대교 통행료인하범시민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가 27일 오후2시 거제시공공청사 중회의실에서 참여단체 1차 전체회의를 열고 본격 활동의 서막을 알렸다. 

1차 전체회의는 집행위원회 구성, 통행료 인하 집회 및 시위 개최 , 범시민 서명운동, 현수막 게시활동, 대책위 활동기금 모금 등 계획수립과 기타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집행위원회는 손진일 사무국장(공인중개사협회), 재무국장(거제경실련), 이장준(기획국장), 전미화(홍보국장), 이정학 대외협력국장(상공회의소), 양수식 조직국장, 김경습 투쟁국장 등 7명으로 구성됐다. 

대책위는 내달 13일 오후 2시 거가대교 톨게이트 앞에서 200여명의 회원들과 함께 통행료 인하 요구 집회 및 시위를 계획중이며 이후 매일 1인 또는 집단 집회를 이어나가겠다는 방침이다. 

범시민 서명운동은 거제시민의 10%인 2만5000명을 목표로 진행하고, 현수막은 각 참여단체 명의로 제작한다. 

대책위 활동기금 목표액은 1000만원이며 각 단체에서 10만원 이상씩 모금할 계획이다. 

대책위는 "거가대교가 총 길이와 건설비 대비 전국에서 가장 비싸고, 거제 경기회복을 위해 반드시 통행료 인하가 필요하다"고 밝히며 ▲거가대교 통행료 반값 인하 ▲대형차종별 할증료 고속국도에 준하게 적용 ▲거가대교 고속도로 승격 ▲거가대교 운영권 정부 인수를 촉구했다.

윤준수 집행위원장(거제시이통장협의회장)은 "취지에 부응하고, 거제 발전을 위해 꼭 실현이 돼야 되겠단 마음가짐에 단체 대표로서 참여했다"며 "오늘 모이신 여러분들의 뜻을 모아 거가대교 통행료 인하 꼭 실행시킬 수 있는 출범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대책위는 거가대교 통행료 인하를 위해 전·현직 시·도의원으로 자문단을 구성하고, 국회의원·거제시장·거제시의회 의장을 고문단에 영입할 계획이다. 

한편 거가대교는 1조4469억 원(민주유치 9996억 원, 재정지원 4473억 원)을 들여 2010년 12월 14일 개통했으며 총길이 8.2km로 통행료는 승용차 기준 1만원이다.

김해연 전 경남도의원이 거가대교 통행료 인하 방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김해연 전 경남도의원이 거가대교 통행료 인하 방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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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형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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