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인터넷방송】조형록 기자= PC방 여자화장실에 카메라를 몰래 설치해 여성의 용변보는 모습을 촬영한 20대 남성이 검거됐다. 

김해서부경찰서는 지난달 21일 오후 김해의 한 상가 PC방 여자화장실 용변칸 휴지통에 원격 촬영이 가능한 소형카메라를 설치한 후 여성의 용변보는 모습을 불법 촬영한 A(22·무직)씨를 성폭력범죄의 처벌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지난 24일 검거했다. 

A씨는 지난달 21일 오후 4시 42분께 한 여성이 화장실 휴지통에 설치된 카메라를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하자 상가 후문으로 도주했다. 

경찰은 상가와 인근 CCTV 영상을 통해 A씨를 특정해 추적에 나서, 지난 24일 PC방에서 A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A씨의 휴대전화와 PC를 압수해 촬영 영상을 확보했지만, 많은 양의 야동과 촬영영상이 섞여있어 A씨가 촬영한 영상을 선별하는데 애를 먹고 있다. 

경찰은 A씨가 혐의를 인정해 지난 25일 구속하고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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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형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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