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달연륙교
산달연륙교

【거제인터넷방송】= 경남 거제시 거제면 법동리와 산달도를 잇는 '산달연륙교'가 오는 20일 오후 3시 준공식을 갖는다. 개통은 다음날 오전 10시부터다.

산달연륙교는 총사업비 487억 원을 들여 연륙교 620m와 접속도로 793m를 건설하는 제3차 도서종합개발사업으로 지난 2013년 9월 착공했다. 현재 98%의 공정률로 차선 도색 등 마무리 공사가 한창이다.

산달연륙교는 주탑의 디자인은 옥포태첩 기념비의 조형을 표방했다. 특히 교량 거더단면은 세계1위 조선산업의 메카에 걸맞게 전투선단 배 단면의 실루엣을 적용했다. 또한 교량 건설과정에서 FCM공법 등 첨단토목기술을 적용해 선박통행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해상오염 및 양식장 어민피해를 최소화 했다.

거제시는 교량 개통 후 산달도 도서개발사업과 연계하는 관광자원화 계획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산달도의 한 마을주민은 “꿈에도 그리던 산달연륙교가 이렇게 완공을 앞두고 있어 감회가 새롭다며 산달연륙교의 개통으로 더 편리한 교통과 더 나은 문화생활이 펼쳐지고 나아가 우리 거제도의 발전에 한걸음 더 보탬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거제시 관계자는 "이번 준공식에는 산달도 지역민 60여 명이 대중가요 '섬마을 선생님'을 단체 합창하는 등 다채로운 특별 축하공연을 통해 산달도를 전국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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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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