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석봉, 옥포조각공원 부지 매입 시민 휴식처로 조성 제안
안석봉, 옥포조각공원 부지 매입 시민 휴식처로 조성 제안
  • 이상두 기자
  • 승인 2018.08.31 14: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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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석봉 거제시의원
안석봉 거제시의원

【거제인터넷방송】= 안석봉 거제시의원이 지난 29일 열린 제8대 거제시의회 첫 정례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옥포조각공원 부지를 매입 시민 휴식처 조성과 옥포대첩기념제전 활성화 및 행사비 지원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안석봉 의원은 "옥포지역은 당초 1만 2천여 명의 주거지로 계획되었다가 도시화가 진행되고 고층 아파트들이 들어서면서 현재 주민 수는 약 4만 명에 달해 옥포지역 주민들은 도시기반 시설이 절대 부족한 열악한 환경에서 살아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최근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욜로(YOLO)족의 확산으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으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필수적인 공원시설은 매우 부족한 실정"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옥포대첩기념공원이 있기는 하지만 도심지에서 떨어진 곳이고 옥포중앙공원 또한 도심 외곽에 위치해 있어접근성이 떨어지므로 시민들이 부담 없이 찾기에는 다소 아쉬움이 있다"고 지적했다.

안 의원은 옥포시민들이 가장 즐겨 찾는 곳은 현재 대우조선해양이 소유하고 있는 옥포조각공원이라며 이 곳을 매입해 시민의 휴식처로 조성할 것을 제안했다.

이하는 안석봉 거제시의원의 5분 자유발언 전문이다.

저는 오늘 5분 자유발언에서 두 가지를 제안하고자 합니다.

첫 번째로 지역민을 위한 옥포지역 공원 활성화 방안으로 옥포조각공원 매입에 대한 부분입니다.

여러분들께서도 아시다시피 옥포지역은 대우조선해양의 배후도시로 조성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습니다. 
당초 1만 2천여 명의 주거지로 계획되었다가 도시화가 진행되고 고층 아파트들이 들어서면서 현재 주민 수는 약 4만 명에 달하고 있습니다. 
이렇다보니 옥포지역 주민들은 도시기반 시설이 절대 부족한 열악한 환경에서 살아오고 있습니다.

최근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욜로(YOLO)족의 확산으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으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필수적인 공원시설은 매우 부족한 실정입니다.

(좌)옥포조각공원 위치도 (우)옥포대첩기념공원내의 상징탑
(좌)옥포조각공원 위치도 (우)옥포대첩기념공원내의 상징탑

옥포대첩기념공원이 있기는 하지만 도심지에서 떨어진 곳이고 옥포중앙공원 또한 도심 외곽에 위치해 있어 접근성이 양호하지는 않습니다.

옥포대첩기념공원은 1991년 대우조선해양으로부터 기증받아 조성한 곳입니다만 그 면적이 10만㎡ 정도로 장소가 협소하고 또 시민들이 즐겨 찾을 수 있는 곳에 위치한 것이 아니므로 시민들이 부담 없이 찾기에는 다소 아쉬움이 있습니다. 

옥포시민들이 가장 즐겨 찾는 곳은 현재 대우조선해양이 소유하고 있는 옥포조각공원입니다. 이곳은 옥포동 산76번지 일원의 44필지로 그 면적은 50,655㎡입니다. 특히 이곳은 대우조선해양 직원들이 가장 애용하는 곳으로 옥포지역의 허브와 같은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대우조선해양의 경영사정이 악화되면서 이곳을 매각하려는 움직임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는 이곳을 거제시에서 매입할 것을 제안합니다.

옥포조각공원
옥포조각공원

지방세법 제11조와 동법 시행령 제113조 그리고 제115조에 재산세액 1천만 원이 초과할 때는 물납을 할 수 있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2017년 대우조선해양에서 우리 시에 117억 원의 세금을 납부하였습니다. 

물론 감정가를 환산해 보아야 하겠지만 세금 납부 대신 물납으로 대체한다면 어려움에 빠진 지역 기업을 살리고 시민들에게는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공원도 제공해 줄 수 있는 Win-Win의 방안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지금까지의 물납 현황을 살펴보면 옥포2동 주민센터 부지 21억 원, 능포동 공영주차장 부지 4억 8천만 원, 아주동 도시계획도로 12억 원을 받은 바 있습니다. 
거제시에서 옥포조각공원 부지를 매입하여 시민 휴식처로 조성할 것을 다시 한 번 제안합니다.
두 번째로 옥포대첩기념제전 행사 활성화 방안 및 지원부분에 대한 대책을 촉구하고자 합니다.
 
우리 거제는 민족의 운명을 가른 대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임진년의 전란 속에서 패전만 거듭하던 조선이 옥포에서 첫승을 거두며 왜적을 물리쳐 우리도 승리할 수 있다는 의지를 분명히 심어 주었고, 이후 이순신 장군의 23전 23승 역사의 첫 기록이 되었습니다. 또한, 전국 각지에서 왜적에 대항해서 의병이 봉기하는 결정적인 계기가 되기도 했습니다. 
이런 까닭으로 저는 옥포대첩기념제전의 활성화를 촉구합니다. 

옥포대첩기념제전은 올해 56회 행사를 개최하였으며, 한 때 거제시와 거제교육지원청이 공동으로 주관하다가 (사)옥포대첩기념사업회에서 주관하기도 했다가 거제문화원에서 22년간 행사를 주관하고 있습니다. 

옥포대첩기념제전 가장행렬
옥포대첩기념제전 가장행렬

행사를 주관하는 단체와 지역 주민들은 1억 6천만 원의 적은 예산으로 예산의 범위 내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지만 매번 비슷비슷한 행사 내용으로 인하여 해를 거듭할수록 주민참여도는 떨어지고 있습니다. 저는 다양한 행사를 통해 옥포대첩기념제전 주민 참여도를 높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를 위해서는 행사비 지원이 지금과 같은 수준이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굳이 외국의 사례가 아니더라도 충남 아산시에서 개최하는 이순신 장군 관련 행사에 16억 원, 전남 여수시 거북선축제에 10억 원, 인근 통영시 한산대첩제에 12억 원의 행사비가 투입되고 있습니다.
진주시에서 개최되는 남강 유등축제는 같은 임진년의 전쟁을 테마로 한 것이지만 약 4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어 전국 최우수 축제로 선정되었으며, 전 국민이 찾는 축제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상당한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저는 축제가 단순히 축제로 끝나서는 큰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축제를 통해 지역의 문화적 교류가 일어나고 지역 관광산업과 경제에 도움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차원에서 볼 때 옥포대첩기념제전은 우리들만의 축제로 국한되어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옥포대첩기념제전이 거제시를 대표하는 지역축제로 자리매김될 수 있도록 변광용 시장님과 동료 의원 여러분께 촉구의 말씀을 드리면서 이상으로 5분 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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