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대석 대책위 공동대표가 서일준 거제시장 예비후보에게 질의서를 전달하고 있다.
옥대석 대책위 공동대표가 서일준 거제시장 예비후보에게 질의서를 전달하고 있다.

【거제인터넷방송】= 가칭) 거제풍력 발전단지 저지를 위한 범시민 대책위(이하 대책위)가 지난 23일 서일준 거제시장 후보 선거사무실을 방문, 공개질의서를 전달했다.

대책위는 질의서에서 특정 사업자가 추진 중인 풍력단지에 대한 찬반을 묻고 공식입장을 오는 29일까지 이메일로 밝혀달라고 요청했다.

대책위는 서 후보에게 사업자와 거제시가 풍력발전 설치를 위한 양해각서 체결한 일에서부터 사업추진 경과를 전하고 ‘거제 풍력단지 조성을 반대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대책위에는 삼거마을회, 일운 소동마을회, 아주동 발전협의회, 거제경실련, 통영거제환경운동연합 등 18개 단체와 주민협의체가 참여하고 있다.

서 후보는 공개질의서를 전달 받는 자리에서 “풍력발전은 경제성이 검증되지 않은 사업이다. 경제성이 검증되지 않은 풍력단지 사업에 소중한 자연까지 내어줄 이유가 없다. 풍력단지의 수혜자가 되는 시민이 반대하는 사업을 시장이 추진할 수 없다” 는 기존입장을 재 전달했다.

서 후보는 이달 초 거제지역 언론사인 ‘뉴스앤거제’ 와의 인터뷰에서도 “경제성도 검증이 되어 있지 않고 산지훼손이 심한 거제에 생태계 파괴까지 불러오는 그런 사업을 유치할 명분도 약하다. 풍력발전은 절대 안된다”고 반대입장을 밝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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