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인터넷방송】= 어촌마을 발전의 전국적인 모범사례로 손꼽히는 거제시 남부면 다대마을이 지난 8일 ‘다대휴양마을 펜션 개관식’을 갖고 한걸음 더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어버이날 행사를 겸해 열린 개관식에는 반대식 거제시의회 의장, 김창규 경남도의회 의원, 임우정 거제시 해양항만과장, 구갑진 경남수산기술사업소 거제사무소장 등 내빈과 다대마을 주민 1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날 행사를 축하하기 위해 다대어촌체험휴양마을(위원장 김상진, 체험마을)과 자매결연을 맺은 경북 경산시 소재 대경대학교 국제태권도전공 박재준 교수를 비롯한 학생 30여명이 재능기부로 참여했다.

이날 개관식을 가진 다대휴양마을 펜션은 2개동의 건물에 4인실 16실과 8인실 4실 등 20실에 100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다. 또 수용인원 70명에 각종 회의를 진행할 수 있는 다목적홀과 체험마을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사무실 등으로 구성됐다. 이외에도 다대휴양마을 펜션 뒤편에 폐교된 다대초등학교를 개조한 다목적홀은 120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다.

이번 개관식을 통해 체험마을은 이 마을에서 운영하는 ▲선상통발체험 ▲맨손고기잡기 ▲갯벌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하기 위해 방문하는 관광객들을 여유있게 수용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특히 체험마을은 이날 재능기부로 참여한 대경대학교를 비롯해 경북 소재 경운대학교 등 대학교와 전국 각지의 초등학교, 기업 및 기관 등 협약을 맺고 있는 기관의 방문객들을 무리없이 수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날 개관식 행사에 앞서 남부면 주민들로 구성된 풍물패와 재능기부로 참여한 대경대 국제태권도전공 학생들의 태권도 시범이 진행됐다. 특히 국가대표가 포함된 대경대 국제태권도전공 학생들의 화려한 태권도 시범은 참석자들의 환호성을 터뜨렸다.

또 기념식에서는 펜션이 개관되기까지 노력을 아끼지 않은 신종수 전 다대어촌계장, 임우정 거제시 해양항만과장 등에 대한 공로패 전달식이 열렸다.

반대식 의장은 축사에서 “앞 마당에 바로 바다가 보이는 체험마을은 아마 전국에서 최고의 경치를 자랑하는 체험마을이 될 것”이라며 “주민들이 서로 화합, 격려하며 소통을 통해 일관된 마케팅이 이어진다면 전국에서 최고로 성공한 어촌마을 될 것”이라고 덕담했다.

다대마을 신덕기 이장은 “관광객들이 편안하게 체험마을을 즐길 수 있는 편의시설이 우리마을에 개관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펜션이 개관되기까지 노력을 아끼지 않은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리며 체험마을이 건승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상진 위원장은 “체험마을은 해수부에서 봄철 관광지로 추천할 정도로 다양한 프로그램과 편의시설, 아름다운 경관이 어우러진 곳이다”며 “외부에서 오는 관광객들도 소중하지만 바로 우리의 이웃인 거제시민들이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자주 방문해주면 우리마을에 더 큰 영광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거제시에는 개관식을 가진 다대어촌체험휴양마을뿐만 아니라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사등면 가조도 소재 ▲계도어촌체험마을, 남부면 소재 ▲쌍근어촌체험마을 ▲도장포어촌체험마을, 장목면 소재 ▲이수도어촌체험마을 등 5개의 체험마을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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