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署, 보이스피싱 피해 막은 은행직원 감사장

【거제인터넷방송】= 거제 옥포에서 고객이 보이스피싱에 속아 현금을 인출하려는 것을 눈치 챈 은행직원의 기지로 피해를 막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거제경찰서는 피해를 막은 농협은행 옥포지점 김태희 과장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지난 16일 농협 옥포지점을 찾은 한 60대 여성이 자신의 통장에서 5천만 원을 인출하려는 것을 이상하게 여긴 김 과장은 전화금융사기로 의심해 112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여성을 보이스피싱이라고 설득해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경찰은 금융사기인 것을 눈치 채고 신고해 피해를 막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김과장에게 감사장을 전달한 것이다.

김주수 서장은 “앞으로도 금융기관을 상대로 적극적인 전화사기예방 활동과 금융기관의 범죄 신고 활성화로 전화금융사기로부터 시민의 피해를 방지하는데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