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사퇴를 선언한 윤영 거제시장 예비후보가 문상모 예비후보와 손을 잡고 있다.
19일 사퇴를 선언한 윤영 거제시장 예비후보가 문상모 예비후보와 손을 잡고 있다.

【거제인터넷방송】= 같은당 장운(63)에 이어 무소속으로 출마한 윤영(64) 거제시장 예비후보 마저 문상모(50)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 지지를 위해 사퇴했다. 

윤 후보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공무원 뇌물사건에 대해 충격을 받았다"며 "거제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는 공직사회의 혁신이 가장 선결돼야 한다"고 말했다.

또, 새로운 인물을 원하는 거제시민을 열망을 위해 거제시장 예비후보직을 사퇴하며 문상모 거제시장 예비후보를 지지한다고 했다. 

행정을 경험한 후보보다 시장의 품성과 청렴성을 강조한 그는 거제시민의 이익을 위해서는 보수도 될 수 있고 진보도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권민호 거제시장 공천당시 윤영 국회의원이 영향을 줬는지 여부와 추후 행보와 보수를 외치며 출마했다가 갑자기 입장을 바꾼 이유 등에 대해 기자들의 질문이 이어졌다. 

이에대해 윤 후보는 "권 시장 공천은 경선에서 이긴 것이지 제가 공천을 준 게 아니다"며 "시민이 뽑아준 것"이라고 답했다.

추후 행보에 대해서는 "아직 확실히 결정된 것은 없다"고 말을 아꼈다. 

보수에서 입장을 바꾼 이유에 대해 "처음에는 자유한국당으로 인해 보수가 오해를 받는 것을 바로잡기 위해 나왔다"며 "지금은 거제시민을 위해 보수와 진보라는 틀을 깨고자 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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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형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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