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인터넷방송】= 자유한국당 경남도당 공천관리위원회(위원장 김한표 국회의원)가 4일 경남도의원 거제시 제1선거구(고현동 상문동 장평동)후보를 결정하기 위한 공천 방식을 최종 확정했다.

공관위는 이날 박용안(39) 전 국회 정책비서관과 천종완(58) 전 거제시의원을 도당 사무실로 불러 ‘도의원 후보 결정 경선 방식은 100% 시민여론조사로 한다’는데 합의를 봤다.

여론조사는 ARS 방식 대신 여론조사기관 조사원이 직접 질의하며, 오는 13일(금)~14일(토) 이틀간 해당 선거구 시민 500명을 대상으로 집전화로 조사하게 된다. 양 후보자는 여론조사 기관 선정을 경남도당에 일임했다.

타 정당 지지자들의 역선택을 방지하기 위해 자유한국당 지지 또는 지지정당이 없는 유권자를 대상으로 실시되는 이번 경선 여론조사는 13일과 14일 시민 500명 대상의 설문이 마무리되는 시점 종료된다.

중앙선관위에 등록된 두 예비후보의 신상정보는 아래와 같다.

박용안(39) 예비후보는 정당인으로, 최종학력은 한양대학교 대학원 법학과 석사과정 수료다. 국회 정책비서관을 지냈고 자유한국당 경남도당 대변인을 맡고 있으며, 전과는 없다.

천종완(59) 예비후보는 경영인으로, 최종학력은 창신대학(현 창신대학교) 세무회계학과 졸업이다. 주요 경력은 전 거제시의회 제4대의원, 전 거제시 학교운영위원장 협의회 회장을 역임했다. 전과는 3건(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문화재보호법 위반, 공직선거법위반)이다.

한편, 박용안 예비후보는 ‘청년/정치신인’으로 분류돼 여론조사 결과에서 30% 가산점을 받는다. 지지율 50%일 경우 가산점은 50%의 30%가 되는 15%를 더해 최종 65%로 결정되는 구조다.

‘새 인물론’ vs '경험론‘으로 지역의 선후배가 맞붙은 거제시 제1선거구 경남도의원 후보 결정 공천경쟁은 이번 선거에서 거제 자유한국당의 공천 흥행카드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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