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경찰서(서장 이흥우)는 지난 20일 오전 농협중앙회 거제시지부, 사등농협 및 사등언양마을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제경찰서 앞마당에서 ‘농산물 직거래장터’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여러 가지로 힘겨운 농촌 상황 때문에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민들을 돕고, 경찰과 농민 간 갈등을 넘어 화합과 어울림의 장을 열어보자는 거제서장과 직원들의 뜻이 모여 열게 된 것으로 작년에 이어 두 번째다.

 
이날 직거래장터는 이흥우 서장과 표성수 농협중앙회 거제시지부장, 언양마을(1社1村 결연마을) 이장 조성도을 비롯하여 경찰, 농민 등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거제경찰서 직원 뿐 아니라 경찰서 직원들이 참여해 지역 농민들이 생산한 토마토, 멸치, 멍게미더덕세트 등 우수한 품질의 농산물 4개 품목 총 900여만 원 상당을 구매했다.

이흥우 서장과 표성수 농협중앙회 거제시지부장은 열린 농산물 직거래 장터에서 "농산물 판로에 어려움을 겪는 농민들을 위할 뿐만아니라 가족의 건강은 물론 소중한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에 부족함이 없는 우리 지역농가의 농특산물이다"며 거제경찰들의 많은 관심과 구매를 당부했다.

이날 언양마을 이장 조성도 씨는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참된 봉사경찰의 모습을 느낄 수 있는 의미 있는 행사였다”며 “이번 장터를 열고 적극적으로 동참해 준 서장과 직원들에게 감사하다”는 뜻을 전했다.

앞으로도 거제경찰은 ‘직거래장터’뿐 만 아니라 ‘1사1촌 운동’ 등 농촌사랑 나눔 운동을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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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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