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학동 '로봇이 아니야' 촬영현장


[거제인터넷방송]서진일 기자= 로봇과 인간의 사랑을 소재로 주목받고 있는 MBC 수목드라마 ‘로봇이 아니야(연출 정대윤·박승우, 극복 김선미)’가 거제에서 촬영을 시작했다.

거제 촬영분은 극중 KM금융의 최대주주인 유승호씨가 위기에 처한 가운데 부산으로 피신했다가 택시를 타고 거제로 내려와 펼치는 에피소드.

거제에서는 5일 금요일 오전부터 9일 화요일까지 5일간 촬영된다. 

이번 촬영분은 오는 10일~11일까지 수·목요일 방송분(21~22회)의 대부분을 차지할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촬영지는 거제가 아니었지만 병원선 촬영으로 인연을 맺은 방송 관계자가 거제시를 강력추천했고 이 과정에서 거제시 관계자가 큰 역할을 했다는 후문이다.

5일 오전 8시부터 일운면 구조라 거제수협 위판장에서 촬영 예정이었던 첫 촬영은 굳은 날씨와 진눈개비로 불가피하게 동부면 수산마을의 한 민박집 식당을 배경으로 진행됐다.

이날 첫 촬영현장에는 여주인공인 ‘조지아’와 안드로이드로봇 ‘아지3’로 1인2역을 담당하는 채수빈씨와 남자주인공 유승호씨가 등장했다.

첫 촬영이 끝날 때부터 서서히 날이 개기 시작해 원래 계획했던 야외촬영도 순조롭게 진행됐다. 

야외촬영은 일운면 일대의 바닷가와 위판장, 해금강 신선대 등 거제의 주요 관광지 일대다. 

인기 탤런트 유승호씨와 엄기준씨의 반전 매력으로 여성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로봇이 아니야’는 ‘인간 알러지’로 연애를 해 본 적 없는 남자와 피치 못할 사정으로 로봇 행세를 하는 여자(채수빈씨)가 만나 펼치는 로맨틱코미디로 매주 수·목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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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진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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