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인터넷방송]조형록 기자= 최근 거제시의회가 의원들의 국외연수로 분주하다.

지난 9일부터 14일까지 이형철 운영위원장과 김성갑 총사위원장, 조호현 산건위원장 등 위원장들끼리 한팀을 이뤄 일본으로 출발했다.

13일부터 20일까지는 반대식 의장과 관광특위위원 3명(옥삼수, 신금자, 진양민 의원)이 팀을 이뤄 거제 관광도시발전을 위해 뉴질랜드로 떠났다.

최양희 의원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오는 17일부터 26일까지 독일·스위스·폴란드방면으로 협동조합 조합과 신재생에너지 마을견학을 위해 나홀로 해외연수를 떠날 계획이다. 

그외 한기수 부의장, 윤부원 의원, 박명옥 의원, 전기풍 의원, 임수환 의원, 송미량 의원, 김복희 의원, 김대봉 의원 등 8명은 국외연수 불참의사를 표했다.

일본으로 떠난 상임위원장들을 제외하면, 거제 관광을 위해, 협동조합과 신재생에너지 마을견학, 일신상 이유 등 뚜렷한 자기의사가 표출하고 있다.

2014년부터 실시된 7대 거제시의회 공무국외연수는 그동안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심사위원회가 열려 취지와 예산상 문제를 심사받아왔다.

하지만, 올해는 절반 의원들의 국외연수 불참과 4명이하로 구성된 의원들로 인해 심사위원회가 열리지 않았다.

의회는 , '거제시의회에 의한 공무국외여행 규칙 4조 6항 2호'중 '예산편성액 한도내 5명 이하의 의원이 국외여행할 경우, 심사를 하지 아니할 수 있다'라는 내용을 근거로 "심사위원회가 열리지 않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반대식 의장은, "거제 관광도시발전을 위해 선진관광지에 대한 연수를 떠나게 됐다"며 "관련 시스템과 여러가지 특이사항을 세밀히 관찰해 거제관광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관광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문자메세지로 전한 후 연수를 떠났다.

혼자든, 여럿이든 이달안에 국외연수를 떠난 의원들이 복귀를 하게 된다.

거제 발전방향을 위해 연수를 떠났던 의원들의 추후 행보에 시민들의 관심이 커져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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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형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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