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제 동서간 연결도로 조감도

[거제인터넷방송]= 거제시 상문동과 거제면을 터널을 통해 오가는 동서간 연결도로가 오는 3월 3일 기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

동서간 연결도로는 거제시 상문동과 거제면 오수리를 잇는 총 연장 4.06km 왕복 4차선으로 일명 계룡산 터널 1.63㎞, 접속도로 2.46㎞ 규모로 건설된다.

총 976억6400만원의 사업비가 들어가는 이 공사는 순수 공사비 795억원, 보상비 및 감리비 등에 185억원이 투입되며, 터널 공사비만 312억원이 소요될 예정이다.

시는 착공과 함께 벌목작업을 시작으로 상반기 내에 터널 굴착공사와 접속도로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 사업의 시공사는 지난해 6월 조달청 입찰절차를 거쳐 전남 화순에 본사를 둔 금광기업 주식회사(대표이사 봉명철)에 낙찰됐다. 이 회사는 2015년 기준 국내시공능력 순위 70위에 랭크 된 종합건설사다.

이 공사는 사업비 절감을 위해 터널을 우선 시공하기로 했다. 이는 초기에 막대한 사업비를 투입하지 않아도 순조롭게 공사를 진행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고 시 관계자는 설명했다.

동서간 연결도로가 개통되면 거제 중심시가지인 고현과 거제·동부면 등 서남부권을 최단거리로 통행하게 돼 지역간 균형발전과 낙후된 지역개발이 촉진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조기 완공을 위해서는 예산확보가 관건"이라며 "현재 이 도로를 지방도로로 승격해 부족한 예산을 추가 확보하는 방안을 경남도와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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