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계마을에 새롭게 조성된 공원

[거제인터넷방송]= 쓰레기 불법 투기와 소각 등으로 방치됐던 땅이 공원으로 탈바꿈했다.

거제시는 장목면 대계마을 김영삼 기록전시관 인근 무연분묘, 불법쓰레기 투기, 불법 소각으로 방치된 땅을 공원으로 조성했다고 9일 밝혔다.

이 공원은 총 2억7천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2015년 8월 토지매입을 완료, 2016년 3월 첫 삽을 뜬 후 올해 1월말 준공했다.

이곳은 무연분묘, 쓰레기 불법 투기, 집중 호우 시 인근 주택 침수 등으로 인근 주민은 물론이고 대통령기록전시관을 찾는 관광객에게도 불편을 주었던 지역으로 공원 조성사업을 통해 주민생활 환경 개선과 함께 관광객에게 또 다른 볼 거리도 제공하게 됐다.

공원 잔디광장을 따라 걷다 보면 古 김영삼 전 대통령의 사진과 “닭의 모가지를 비틀어도 새벽은 오고야 만다”는 문구가 새겨진 어록비를 만날 수 있다.

거제시는 예산을 추가 확보해 공원 내 운동기구 등 주민편의시설과 다양한 수목 식재를 통해 대통령기록전시관 및 김영삼 대통령 생가와 연계한 다양한 볼거리와 쉼터를 제공할 계획이다.

권민호 거제시장은 “앞으로도 시민들의 불편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거제 미래 100년의 주춧돌이 될 관광산업 육성을 위해 다양한 관광자원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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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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