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인터넷방송]= 최양희 거제시의원이 "거제시는 읽지도 않는 신문 줄여라"고 주문했다.

최의원은 8일 시정질문을 통해 "거제시가 구독하는 신문이 중앙지, 일간지, 지역신문 등  하루 920부에 달하고, 1년에 지출되는 구독료로 광고를 제외하고 1억 원을 넘기고 있다"고 지적하며, "행정기관과 언론사 간의 어려운 점은 있겠지만 읽지도 않는 신문을 줄여라"고 권고했다.

권민호 시장은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많아졌다고 해서 지면신문의 필요성과 중요성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각 부서에 제공되는 지면신문은 부서별 고유 업무와 관련한 정보취득 등의 목적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건전한 언론문화 정착과 언론진흥을 위한 행정의 노력 또한 매우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권시장은 "신문구독 부수를 일시에 대폭 줄이는 것은 행정의 역할과 언론과의 관계 등을 감안할 때 현실적으로 어려움 있다"며 "향후 예산운용 현황, 부서별 지면신문 신청 현황 등을 고려하여 여건에 맞게 신문구독을 검토하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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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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