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현항 항만재개발사업 착공식


[거제인터넷방송]= 경남 거제 고현항 항만재개발사업이 첫 삽을 떴다.

11일 오후 3시 고현항 오비부두에서 사업시행자인 ㈜거제빅아일랜드PFV와 해양수산부, 거제시 주관으로 착공식이 열렸다.

이날 착공식에는 김영석 해수부장관, 정갑윤 국회부의장, 김한표 국회의원, 권민호 거제시장, 반대식 거제시의장, 각 기관장 및 도·시의원 시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해 착공을 축하했다.

 


고현항 항만재개발사업은 항만기능이 상실되고 있는 고현항에 '해양과 시민생활이 공존하는 고품격 해양도시공간'을 조성해 침체된 주변 상권과 도시기능을 활성화하고 이를 통해 미래 성장축을 확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 2021년 완공 예정인 경남 거제 고현항 항만재개발사업 조감도.


이번 사업에는 총사업비 2조 1천억원(상부시설포함)이 투입된다. 2021년까지 약 7천억원을 들여 약 60만㎡ 부지에 접안시설 및 외곽시설, 공원 녹지, 주거용지 등을 1,2,3단계로 나누어 조성한다. 이후 민간자본 1조 4천억원을 유치해 주거, 상업, 교육, 업무시설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2013년 거제시의 사업제안 후 실시협약 체결 및 사업계획 수립, 공유수면매립 기본계획 반영 등 각종 행정절차를 거쳐 올해 6월 실시계획승인을 거쳐 사업이 본격적으로 착수하게 됐다.

그 동안 거제시는 세계 조선산업의 중심도시로 성장했으나, 섬 지역특성상 가용부지 확보가 어려워 도시성장에 많은 어려움을 겪어왔다.

거제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약 6조원의 경제적 효과와 약 3만명의 일자리 창출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활성화하고, 도시민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11일 오후 경남 거제시 고현항에서 열린 항만재개발사업 착공식에서 김영석 해양수산부장관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11일 오후 경남 거제시 고현항에서 열린 항만재개발사업 착공식에서 권민호 거제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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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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