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제 해금강테마박물관(관장 경명자·유천업)은 광복 70주년을 기념해 14일부터 10월 29일까지 1층 기획전시관에서 ‘포스터로 만나는 대한민국, 70가지 이야기(부제: 사회계몽포스터로 보는 대한민국)’展을 갖는다고 밝혔다.
 
 ‘포스터로 만나는 대한민국, 70가지 이야기’展은 지난 <교과서 100년史 ‘국민을 위한, 국민의 책. 교과서로 다시 읽는 시대정신 - 교과서’展> 에 이어 마련한 광복70주년을 기념하는 두 번째 특별전이다.

 이번 특별기획전은 시대를 달리하며 많은 국민들의 생활 속에 직·간접적으로 영향력을 행사해왔고, 사회의 성격과 시대의 변화상을 보여주는 중요자료인 포스터를 통해 과거를 되짚어보고 미래를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고자 마련됐다.
 
 본 전시는 총 3부로 나뉘어 제1부 ‘태극기 휘날리며’, 제2부 ‘생활속으로’, 제3부 ‘잘 살아보세’로 구성되어 이야기가 펼쳐진다.

 

1945 광복 이후, 70가지 이야기
 
 제1부 ‘태극기 휘날리며’에서는 1945년 잃어버린 빛을 다시 찾기 위해 노력한 독립 운동가들과 대한민국정부수립 이야기, 그리고 6.25전쟁의 참전용사와 포로, 피난민들의 이야기, 이어 전쟁이 9끝난 후의 삶의 이야기가 박물관 소장품과 함께 포스터를 통해 그려질 예정이다.

 제2부 ‘생활속으로’는 가족계획포스터, 보건포스터 등을 통해 전쟁 후의 우리의 삶을 들여다보며, 그 시대만의 독특하고 재미있는 포스터를 만나면서 시대가 어떻게 변해왔는지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제3부 ‘잘 살아보세’에서는 재건운동, 국토건설, 새마을 운동 포스터들을 통해 황폐해진 땅을 자립으로 일구어나가기 위한 노력으로 경제적인 발전을 이룩한 사회상을 볼 수 있다.

 해금강테마박물관 유천업 관장은 “광복은 우리가 빛을 되찾아 태극기가 게양되고 라디오에서 일본어가 아닌 우리말이 들리던 감격스러운 날이다. 이번 전시를 통해 그 날을 위해 노력했던 순국 열사들을 기리고 힘겹게 살아온 시대를 살펴보면서 우리가 걸어온 대한민국과 앞으로의 대한민국을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고 전했다.

거제시청소년수련관 등 찾아가는 전시 진행 예정

 ‘포스터로 만나는 대한민국, 70가지 이야기’展은 해금강테마박물관에서의 전시일정 종료 후 전시·교육의 장을 넓혀 찾아가는 전시의 일환으로 거제시청소년수련관, 지역 내 학교에서도 만나볼 수 있으며, 전시연계체험활동이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해금강테마박물관은 2005년 개관 이후 문화체육관광부 지원 사업, 나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찾아가는 박물관 형태의 무료 전시, 공연, 총 250여 회의 체험학습 등 다방면의 교육기부 활동을 하였으며 그 결과, 박물관으로서는 극히 드물게 교육부로부터 인정받아 ‘교육기부 기관 인증’을 받기도 했다.

 본 전시에 관한 문의는 해금강테마박물관 최영인 학예사(055-632-0670) 또는 홈페이지 (www.hggmuseum.com)를 통해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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