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www.dsme.co.kr·대표 남상태)은 남문 다목적홀에서 지난 4일 외국인 선주·선급 가정이 한국문화를 체험하면서, 자원봉사도 함께할 수 있는 제2회 ‘사랑의 김치 만들기’  행사를 가졌다. 

이 날 식당에는 전세계 17개국 130여명의 외국인들이 김장 김치 만들기에 소매를 걷어붙인 이색적인 광경이 펼쳐졌다.

이날 선주선급 외국인 가족을 비롯해 임직원 가족은 400백여 포기가 넘는 김치를 정성껏 다듬고 김칫속을 버무리며 구슬땀을 흘렸다. 

이 날 참석한 외국인들은 배추를 씻는 것부터 파, 마늘, 생강, 액젓 등 다양한 속 재료를 넣고 소금, 고춧가루 등으로 김치의 맛을 내는 전 과정을 배우며 전통 문화체험과 함께 지역의 불우 이웃을 돕는 일석이조의 경험을 했다.

이들이 만든 김치 가운데, 5팀을 선발해 부상을 선물하기도 했다.  
한편 대우조선해양은 이번 행사를 위해 김치 뿐 아니라 송편 만들기, 전통주 시음과 제기차기 등 다양한 행사도 같이 마련했다. 

선주·선급 외국인들은 한국전통 문화를 체험하며 불우이웃을 돕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선주·선급 외국인들이 정성껏 만든 김치 400여포기(2,040kg)는 관내 지역 복지단체 등 어려운 이웃에 전달됐다. 

김장담그기 봉사활동에 참가한 토탈社 사이트매니저 페욘씨 부인인 잉그리드씨는 “한국에와서 처음으로 김치를 만들어 봤다”며 “김치 만들기 체험뿐 아니라 한국의 문화에 대해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됐고 어려운 이웃도 더불어 도울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행사를 주관한 총무그룹 박도영 이사는 “앞으로도 문화교류를 통해 선주급 직원 가족들과 함께 소통하는 장으로 자리매김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두 번째로 개최한 선주 선급 가족과 함께하는 김장담그기 봉사활동을 교류행사로 계속 진행할 계획이며 인근의 저소득 가정, 독거노인 세대 등 어려운 이웃을 향한 나눔경영을 적극 실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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