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가대교 개통기념 2010 국제마라톤대회가 5일 거가대교 접속도로 거제(대금산)휴게소에서 열렸다. 이날 대회에는 참가선수만 13,498명, 선수외 가족, 관계자까지 2만 여명이 넘는 사람들이 참석했다.

그러나 대회운영자들의 매끄럽지 못한 진행으로 원색적인 욕설과 비난이 난무한 최악의 대회로 전락했다.

대회장 도착도 순탄치 못했다. 밀려드는 차량 행렬을 제대로 통제하지 못해 10Km이상 걸어서 대회장에 도착한 참가자들도 속출했다. 대회장 주변 대금마을 입구와 농로는 거대한 주차장으로 변했고, 마을 주민들은 이어지는 차량 행렬로 인해 불편을 겪어야만 했다.
SNS 기사보내기
저작권자 © GIB 거제인터넷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