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육료 인상에 반발해 지난 9일부터 휴원에 들어갔던 거제지역 가정어린이집이 오늘부터 정상운영한다고 밝혔다. 현병분 거제시가정어린이집연합회장에 따르면 정부에서 여전히 약속을 이행하지는 않고 있지만 지역내 어린이집들의 현실과, 학부모들의 불편을 최소화 하기위해 오늘부터 휴가를 중단하고 전원 복귀한다고 밝혔다.

현재 0~2세 보육료 지원금이 4년간 동결됐고 올해 국회를 통과한 정부 예산안도 3% 인상에 그쳐 어린이집들이 운영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회는 물가상승률 3% 인상에 따른 보육료 인상을 요구한 바 있고,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거제지역 약 130여 어린이집들은 대부분 영세한 규모로 운영되는 탓에 원장이 자비를 투자해야 하는 어려움도 가중된다고 밝혔다.  

현병분 거제시가정어린이집연합회장은 "0~2세 보육료 지원금을 5% 올리고, 현재 만 0세 기준 75만 5,000원인 보육료를 10%가 인상된 83만 500원으로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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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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