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은 내년 3월 1일 개교를 목표로 진주중학교부설방송통신중학교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도교육청은 지난 3일 오후 2시30분 진주중학교에서 경남교육청과 한국교육개발원 관계자가 학교를 방문해 개교에 따른 컨설팅을 실시할 예정이다.

올해 초 경남 최초로 개교한 경원중학교부설방송통신중학교 모집과정에서 많은 지원자가 응시함에 따라 서부 경남지역인 진주지역에도 학년당 2학급 규모의 방송통신중학교를 계획하고 있다.

이에 따라 내년 1월 중순부터 경남에는 창원지역 90명, 진주지역 60명 등 총 150명의 방송중학교 입학생을 모집하게 된다.

현재 경남에는 마산고와 진주고 부설 방송통신고가 운영되고 있고 진주지역에서 기존의 방송통신고와 연계가 용이하며 교통이 편리한 점 등을 고려해 진주중학교를 선정했다.
 
학생들의 쾌적한 수업 환경 조성을 위해 진주중학교 내 방송통신중학교 교무실․기자재 구입 ▲학생 라운지 설치 ▲컴퓨터실 노후 컴퓨터 교체 ▲한시적 교무 보조 배치 ▲교육 활동관련 수당 지급을 위해 3억2천만원의 예산이 지원될 예정이다.

경남교육청 박종훈 경남교육감은 “올해 처음으로 개교한 경원중학교와 더불어 서부권에 진주중학교를 개교함으로써 미학력 성인들에게 그동안 숙원이었던 학업을 계속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SNS 기사보내기
백혜인 기자
저작권자 © GIB 거제인터넷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