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혜의 관광자원이자 거제 8경 중 하나인 공곶이는 파도에 밀려온 각종 해양쓰레기 및 관광객이 무심코 버린 생활쓰레기로 인해 몸살을 앓고 있다.
    
지난 28일 화요일 일운면에서는 이러한 환경오염의 문제를 근절하기 위해 거제8경 살리기 운동의 일환으로 공곶이 가을맞이 대청소를 실시했다.
    
일운 주민자치위원회 및 일운농업협동조합에서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기관단체, 마을이장협의회, 공무원 및 지역주민 등 50여 명이 동참해 우리 지역 살리기에 힘을 보태어 해양폐기물 및 각종쓰레기 약 5톤 여를 수거했다.
   
수거 쓰레기의 대부분은 어업 활동을 통해 발생되는 폐그물, 폐어망 및 관광객들이 버린 생활쓰레기 등으로, 환경 보전을 위해선 어업인 및 관광객들의 인식제고와 참여가 절실히 필요해 보인다.
 
행사를 마치며 박종율 일운면장은 “행정에서도 자연 경관을 지키기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할 것이며, 관광객의 인식증진 활동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면민 분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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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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