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중앙초등학교 6학년 서정제, 김희수 학생은 9일 창원 성주초등학교에서 열린 제20회 경남 초등학생 소질적성계발 경시대회(수학경시대회)에서 각각 은상과 장려를 수상했다.

경상남도교육청에서 후원하고 경남초등수학교과연구회에서 주관하는 이 대회는 올해 20회째를 맞이했다.

도내 초등학교별 대표학생 323명이 참가해 수학적 사고력・문제해결력을 선보였다.

이 대회는 매년 수학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가진 수학 꿈나무들이 다양한 수학적 문제 상황을 통해 다양한 관점으로 사고하고, 창의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하는 수학 축제의 한마당이 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수상한 서정제, 김희수 학생은 수학에 관심이 많고, 어려운 수학적 문제 상황을 마주했을 때 끈기를 가지고 도전하는 것을 즐겼다. 두 학생은 평소에는 개인적으로 수학을 열심히 공부하고 있었으며, 이번 대회를 위해 2주동안 하루에 2~3시간씩 서로의 문제해결방법을 토의하면서 수학적 역량을 키웠다.

은상을 수상한 서정제 학생은 “저녁시간에 담임선생님, 희수와 함께 고민하면서 문제를 해결하니 뿌듯했다.”고 소감을 말했고, 장려를 수상한 김희수 학생은 “서로 토의하면서 문제를 해결하는 재미있었다.”고 했다.

이번 대회를 통해 수학적 문제해결력을 인정받은 두 학생은 같은 학급에 있는 친구들 중 수학 과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친구들을 위해 자신들의 수학적 지식을 그 친구들을 위해 나눠주겠다고 한 목소리로 이야기했다.

앞으로의 미래가 더욱 기대되는 두 학생의 마음가짐은 학습을 통해 교우관계에서도 훈훈한 정을 느끼게 해주는 계기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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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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