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중앙중학교는 지난 15일 2,3교시에 학생들의‘꿈’과 ‘끼’를 찾아가는, 자유학기제의 취지에 맞는 '드림캐처 양성을 위한SCT(Self-Choice Teaching)수업'을 실시했다.
 
'드림캐처 양성을 위한 SCT(Self-Choice Teaching)수업'이란 교사들이 평소 가치롭게 생각하는 주제나 학생들에게 꼭 전해주고 싶었던 내용들을 선정해 사전에 개설주제를 제시하고, 아이들은 개설된 수업주제 중 자신이 원하는 주제의 수업을 선택해 찾아가는 것이다.

이는 본교가 자유학기제 시범 연구학교 2년차로 자유학기제가 지닌 교육철학을 수업으로 구현하기 위해 노력한 끝에 기획된 것으로 학생과 교사 모두에게 선택권을 보장하고, 진로교육과 통합 운영된다는 점에서 본교만의 특색이 드러난다.

특히, 이번 SCT(Self-Choice Teaching)수업은 2학기 학부모 공개수업시간에 실시해 학부모들의 수업 참관과 수업에 대한 평을 들을 수 있도록 했는데, 이는 자유학기제에 대한 학부모들의 이해를 높이고 학부모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기 위한 것이다.

개설된 수업은 ‘그림, 머니와 함께 놀다’, ‘자기주도적 학습법’, ‘구슬현미경 만들기’, ‘나의 인생과 직업 그리고 공부’,‘수건을 이용한 알통 만들기’, ‘불량식품을 찾아라’, ‘나도 엘사(오디션)’ 등과 같은 기발하면서도 참신한 주제로 학생들의 흥미와 관심을 받았다.

수업 시간 역시 교사와 학생 모두 자신의 선택에 따른 수업이라 참여도가 평소 수업시간보다 훨씬 적극적이었다.

수업에 참관한 학부모는 “교과 간 연계 및 융합 수업이라 평소에 하는 교과 수업과는 확실한 차별성이 느껴졌다. 아이들이 자신의 흥미와 관심사에 따라 수업을 선택하고 이를 자신의 진로와 연계시키는 수업방식이 아주 좋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 수업을 진행한 교사는 “새로운 수업 방식과 학생들의 이동으로 다소 낯선 면이 없지 않았지만, 아이들과 교사 모두에게 신선함과 재미를 주었다. ”라고 했다

수업에 참여한 학생은 “평소 수업에서 느끼지 못한 흥분과 즐거움을 느꼈다. 또 나의 미래 직업에 대한 생각도 할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거제 중앙중은 '드림캐처 양성을 위한 SCT(Self-Choice Teaching)수업'의 보완할 점을 찾아 다듬어 본교만의 특색이 되도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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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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