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은 최근 학생 1인당 안전교육 예산이 518원으로 전국 최하위권이라는 언론보도와 관련해 교육부 보고 과정에서 4억원이 누락된 것으로 나타났다.

도교육청은 수정 보고한 자료에 따르면 경남의 학생 1인당 안전교육 예산은 1,296원으로 전국 중위권 수준이라고 밝혔다.

최근 일부 언론에서 “경상남도는 학생 1인당 학교안전교육 예산이 518원으로 전국 하위권 수준이며 매년 안전사고 건수가 늘어남에도 불구하고 2013년 대비 2014년 안전교육 예산이 대폭 감소된 것으로 발표됐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경남교육청 관계자는 “학생안전교육 예산 편성 현황을 교육부에 보고하는 과정에서 표기 잘못으로 4억원의 예산이 누락되어 나타난 결과였다면서”도교육청은 얼마 전 자료를 수정해 교육부에 보고했으며 수정 보고된 자료에 의하면 경남의 학생 1인당 안전교육예산은 1,296원으로 전국 중위권 수준이 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2014년 학생안전교육 관련 예산이 급감한 이유도 2013년 학생안전교육 예산에만 교육부 특별교부금이 포함된 상태로 보고되었기 때문이다”고 덧붙였다.

경남교육청은 향후에도 학생안전교육을 위해 점진적으로 예산 편성을 확대하여 모든 학생들이 보다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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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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