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중앙중학교(교장 곽권태)는 지난 8일 교내 중앙관에서 1학년 전 학급이 참여하는 ‘교내 영어노래부르기 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회는 1학년 12학급 전체가 참여해 영어와 음악 시간에 익히고 준비한 영어노래를 열창하며 개성 넘치는 공연을 무대 위에서 펼쳐, 보는 이들은 아낌없는 박수갈채와 환호로 답했다.

우열을 가리기 힘든 열띤 경합을 벌인 결과 6개 반에 상이 돌아갔다. 무대를 가득 채우며 한목소리, 한 몸짓으로 단합된 모습을 보이며 노래와 율동을 보여준 6반의 'Dancing queen’과 피켓까지 준비해서 따뜻한 메시지를 담아 부른 7반의 ‘All you need is love'가 1등을 수상했다.

 
이외에도 아름다운 하모니와 깜찍한 안무를 보여주고 노래 가사를 재치 있게 해석해 연출한 다양한 무대는 학생들의 꿈과 끼와 열정을 잘 보여주었다.

참가한 학생들은 “무대에 서려니 설레기도 하고 떨리기도 했다. 다 같이 모여서 연습할 때도 재미있었고, 직접 공연도 할 수 있어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 같다”며 대회를 즐기는 밝은 모습을 보였다.

학교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영어 학습에 대한 흥미와 동기를 유발하고 영어 사용에 대한 자신감을 키우며 창의성과 협동심까지 기를 수 있었다”며 “영어와 음악의 융합으로 정서적인 효과까지 거둘 수 있었다”고 말했다.

거제중앙중학교는 2013년 경남교육청 지정 ‘영어독서교육 선도학교’, 교육부요청 ‘자유학기제 정책연구학교’로 선정돼 학생들의 꿈과 끼를 살리며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여러 프로그램을 개발·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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