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고현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6일, 쓰레기 무단투기 방지를 통한 도심청결도 향상을 위해 양심거울을 설치했다.

양심거울은 쓰레기를 몰래 버리는 사람이 거울에 비춰진 자신의 모습을 보면서 양심의 가책을 느껴 잘못된 행위를 자제하도록 하는 심리적인 효과를 노린 것으로, 깨끗한 도시미관 형성이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신상근 고현동장은 “그동안 일반주택가 후미진 골목길에 종량제 봉투를 사용하지 않은 쓰레기와 신고필증을 부착하지 않은 대형폐기물이 쌓여 주민 불만이 많았다.”면서 “양심거울이 성숙한 시민의식에 호소해 이러한 문제점을 어느 정도는 해결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고현동 주민자치위원장 곽영명 위원장은 “양심거울을 통해 주민들이 깨끗한 골목길을 이용할 수 있도록, 청결한 도심 이미지를 꾸려나가도록 주민자치위원회에서 힘쓰겠다.”고 말하고, 2013년을 마무리하며 곧 진행될 주민자치 프로그램 발표회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SNS 기사보내기
GIBNEWS
저작권자 © GIB 거제인터넷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