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적으로 어려움 속에 더욱 각박해진 요즘 한 택시기사가 흘린 지갑을 손님에게 찾아줘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지난 15일밤 19시30분경 봉평동주공아파트에서 충무데파트까지 손님을 태우고 돌아오다가 손님이 택시비 계산을 한 후 조수석 의자 밑에 흘린 지갑을 발견하고 봉평동주민센터에 신고 했다.

지갑에는 현금 87만 원과 명함이 들어 있었고 지갑을 잃어버린 최 모(57)씨는 봉평동장(전안철)이 직접 지갑을 찾아가라는 연락을 받고 16일 오전 11시쯤 봉평동주민센터를 찾았다.

 
봉평동장(전안철)은 택시기사 김씨의 행동은 훈훈한 미담사례라며 택시기사 김강주씨와 함께 주인에게 직접 지갑을 전달했다.

택시기사 김씨는 “10여년 동안 택시를 하면서 수많은 유사 사례를 겪었다“ 며 택시업 종사자로서 당연히 할일을 했다며 겸손해 했다.

지갑을 건네받은 최씨도 요즘 세상에 이같이 양심적인 분이 계시는 것이 다행이라며 감사를 표했다.

전안철 봉평동장은 각박한 현실속에서 선량한 양심으로 묵묵히 일하고 봉사하는 김씨의 행동에 감사와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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