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소리 없이 다가와 사람들의 팔짱을 끼고 있고, 결실의 계절과 함께 민족의 큰 명절 한가위가 찾아왔습니다. 시민 여러분의 가슴이 정겹고 행복한 시간으로 가득 찼으면 합니다.
우리가 해마다 맞는 한가위지만 마음은 언제나 동심으로 설레는 것 같습니다. 고향길 안전운전 하시고 풍성한 한가위 되시기 바랍니다.
명절이지만 고향에도 못가고 고생하시는 군장병과 경찰관, 소방관 여러분, 시민의 손발이 되어 일하시는 버스 ․ 택시기사, 병원 응급실 관계자 여러분! 정말 수고 많습니다. 우리 거제에 계신 외국인 근로자와 다문화가족 이주 시민 여러분도 즐거운 한가위 보내십시오.
자랑스런 시민 여러분!
지금까지 우리 거제는 대한민국의 산업화와 경제발전을 견인해 왔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또다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미래 먹거리산업을 마련하고 더 번영된 거제를 만들기 위해 우리시는 1천여 공직자가 하나가 되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해양플랜트산업 지원센터와 한국해양대학교 캠퍼스가 조성되면 양대 조선소와의 시너지효과를 통해 조선해양플랜트 분야에서는 명실상부한 세계의 중심도시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고현항 재개발로 새로운 랜드마크가 탄생하고 지심도가 시민의 품으로 돌아오게 되면 우리 거제는 한층 높아진 경쟁력으로 동북아 해양관광휴양의 1번지로 성장할 것이라 희망합니다.
사랑하는 시민 여러분!
우리시는 더 빛나는 거제, 모두가 부러워하는 거제, 시민 모두가 행복한 거제를 위해 언제나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25만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응원이 가장 큰 힘입니다. 시정에 협조해 주신 시민 여러분께 진심어린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많은 격려와 성원을 당부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오는 10월 4일부터 이틀 동안 제19회 시민의 날 기념행사가 거제스포츠파크를 중심으로 다채롭게 펼쳐질 예정이오니, 시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바랍니다.
여유와 기쁨이 넘쳐나는 한가위, 가족친지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 보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13년 9월 19일
거제시장 권 민 호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