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지형 거제소방서 예방대응과 조사팀장
거제시는 대형 조선소가 있는 특성상 타 지역에서 전입하여 원룸 및 숙소생활을 하는 근로자가 많고 천혜의 관광지역이다 보니 많은 관광객으로 인해 여름철 사고 발생률이 높다.

원룸 및 기숙사는 주거가 불분명한 직장인이 기거를 하는 주거시설로 특히 여름 새벽에 야식 및 음주 후 사소한 실수로 인한 화재가 많고 거제시 특성상 여름철이 되면 많은 관광객으로 사고발생률 또한 높다.

따라서 사고를 줄이고 인명피해 저감을 위해서는 예방이 최우선적으로 요구가 되고, 거제시의 안전은 거제시 주민 및 관광객의 행복과 복지와도 연결이 되기 때문에 무엇보다도 예방을 중점 추진하여야 한다. 안전사고는 발생 후의 대처보다 사전 예방활동이 최우선 되어야 하므로 스스로 자율적인 안전관리체제를 구축하여 사고로부터 안전을 확보해 나가야 한다.

소방서에서는 여름철 특성에 맞추어 119시민수상구조대 설치, 안전사고 방지시설 정비,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홍보 캠페인 및 봉사활동, 폭염 구급대 운영, 심폐소생술 교육 , 각종 행사시 현장응급 의료소 운영 등 안전환경 조성을 위한 입체적 예방홍보와 더불어 원룸 및 기숙사관계자에 대한 소방안전교육도 병행하여 신속한 대응 및 소방활동 등을 추진하고 있다.

소방서만의 노력으로는 조금 달라지긴 하겠지만 크게 변하진 않는다. 우리 모두가 관심을 가지고 스스로 자율적인 안전관리를 구축해야만 사고를 예방 할 수 있다. 자율적인 안전관리 구축이라는게 어려운 것은 아니다 . 소화기를 예를 들어 보자. 평소 화재나 안전에 관심이 많다면, 그 소화기는 언제나 깨끗이 닦여져 눈에 띄는 곳에 놓여 있겠지만, 무관심한 주인의 소화기는 어쩌면 두터운 먼지를 뒤집어쓰고 아무도 봐주지 않는 구석에 내팽겨져 있을지도 모른다. 아무것도 아니게 보일지 모르겠지만 소화기는 불을 초기에 진압해 주는 매우 중요한 장비이다. 하지만 안전에 대한 관심이 없으면 이 장비가 눈에 잘 띄지 않는다. 스스로 안전에 대해 관심을 가진다는 것이 자율적인 안전관리의 시작이자 끝이라 본다.

우리에게 가장 친숙한 사자성어에 유비무한(有備無患)이란 말이 있다. 준비가 있으면 근심이 없다 뜻을 가진 친숙한 이 말을 항상 기억해 두자.

우리 모두 안전에 대한 작은 관심을 하나하나 모아 스스로 유비무한(有備無患) 할 수 있는 자율적인 예방시스템을 만들어보자.

자율적인 예방시스템의 구축과 철저한 사전대책 마련으로 폭염 등의 각종재해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사고 발생 ZERO화 추진을 위하여 우리 모두 스스로 노력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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